“행복한 크루가 행복한 승객 만든다”…프로농구 선수 출신 승무원 화제 [인터뷰]
프로농구선수서 객실승무원으로
신재영 파라타항공 매경 인터뷰
韓정서 걸맞는 서비스 선보이려
표준 프로세스 개발 및 적용하고
소소한 이벤트로 승객과 교감도
![신재영 파라타항공 승무원. [파라타항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mk/20251124075101959lwut.png)
객실 승무원도 마찬가지다. 각자 맡은 구역을 세심히 케어하고 팀원들과 긴밀히 협력할 때 승객에게 완성도 높은 서비스가 제공된다.
농구 코트에서 새로운 무대인 비행기 객실로 옮겨 팀워크의 가치를 증명하는 이가 있다. 바로 삼성생명 프로농구 선수에서 파라타항공 객실승무원으로 변신한 신재영 승무원이다.
신 승무원은 “농구팀이 각자의 역할에 집중하며 협력할 때 비로소 승리를 거두듯 객실 승무원도 맡은 구역에서 세심한 케어와 협력이 있어야 비행의 완성도가 높아진다”며 “각자가 최선을 다할 때 한 편의 비행이 하나의 완성된 경기처럼 마무리된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항공사인 KLM에서 최근 출범한 신생 항공사 파라타항공으로 이직한 배경에 대해선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KLM에서 체계적인 서비스 경험을 쌓았지만 보다 주도적으로 서비스 체계 구축에 참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 열정을 대변하듯 최근에는 객실 서비스 표준화 업무까지 맡아 파라타항공 비즈니스 서비스의 토대를 다지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 정서에 맞는 고품격 비즈니스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직접 표준 프로세스를 개발·적용하는 것이 그의 주된 업무다.
![파라타항공 A330 비즈니스석 내부. [파라타항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mk/20251124075103307galt.png)
신 승무원은 “경쟁사 중에는 비즈니스 좌석만 운영할 뿐 정작 전용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곳도 있다”며 “파라타항공은 인적 서비스를 중시하는 회사 이념 아래 승무원들이 ‘사람의 온기’를 담은 응대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재영 파라타항공 승무원. [파라타항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mk/20251124075104639axds.png)
그는 “새로운 항공사에서 서비스를 직접 설계하고 만들어가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만큼 의미가 남다르다”며 “승무원 한 명 한 명의 노력이 모여 파라타항공만의 독특한 브랜드와 서비스를 완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큰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승객과의 교감에서도 그의 ‘스포츠 DNA’는 빛난다. 신 승무원은 과거 KLM 근무 시절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홀로 귀국하던 주짓수 선수에게 기내 방송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한 일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그는 “외부 지원이 부족한 환경에서 혼자 훈련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운동선수로서 너무 공감이 됐다”며 “그날만큼은 그 승객이 세상에서 가장 큰 축하를 받는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소소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회상했다.
신 승무원이 강조하는 것은 바로 ‘행복한 승무원이 행복한 승객을 만든다’는 점이다. 이같은 마음가짐이 바로 파라타항공이 추구하는 진심이 담긴 서비스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전한다.
신 승무원은 “행복한 승무원들이 있어야만 고객이 행복하다”며 “스포츠에서 배운 강한 정신력과 끈끈한 협력 의식으로 앞으로 파라타항공이 신뢰받는 항공사로 성장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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