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카디비도 홀딱 빠진 한국의 맛…마침내 '역대급 기록'

김예랑 2025. 11. 23. 1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녀노소 즐겨 먹는 짭짜름한 '김'이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식탁을 파고들고 있다.

미국 유명 래퍼 카디비가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고추참치에 밥을 비벼 김에 싸 먹으며 "한국인들은 미쳤다"라고 감탄한 장면은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김 수요 확산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근 몇 년간 김 소비가 급증한 북미·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 수출 10억 달러 돌파 '사상 최초'
/사진=카디비 인스타그램 라이브 캡처


남녀노소 즐겨 먹는 짭짜름한 '김'이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식탁을 파고들고 있다. 미국 유명 래퍼 카디비가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고추참치에 밥을 비벼 김에 싸 먹으며 "한국인들은 미쳤다"라고 감탄한 장면은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김 수요 확산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한국의 김 수출 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 기준 김 수출 금액은 10억1500만 달러(약 1조500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수부는 "우리나라 김의 품질 경쟁력이 높아진 데다 전 세계적 수요 증가가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최근 몇 년간 김 소비가 급증한 북미·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미국 시장 수출액은 지난 20일 기준 2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고, 일본은 2억1000만 달러로 13.8% 늘었다. 중국 수출액은 36.6% 급증한 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태국(8800만 달러), 러시아(8500만 달러)도 상위 5위에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연간 김 수출액은 2023년 7억9300만 달러에서 지난해 9억9700만 달러로 늘었지만 10억 달러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이례적으로 10억 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수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해수부는 양식장 신규 면허 2700㏊를 확대하고 가공설비 현대화, 해외 판로 개척, 국제 인증 취득 지원 등 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왔다. 아울러 한류 연계 마케팅으로 수요 확대에도 힘을 실었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올해 우리나라 김 수출 실적 10억 달러 돌파는 해수부의 정책적 지원에 민간 기업의 혁신 역량이 더해져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김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수산물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김 제품의 국제 규격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코덱스) 총회에서 김 제품 세계 규격화 작업 개시가 승인됐다. 해수부는 품질·위생·표시·시험법 등 국제 기준이 마련되면 김 수출 확대에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