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아랍에미리트(UAE)로 가는 항공 직항 노선 열린다

염창현 기자 2025. 11. 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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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부산에서 항공 직항 노선을 이용해 아랍에미리트(UAE)로 갈 수 있게 됐다.

차상헌 국토부 국제항공과장은 "항공사가 지방공항-UAE 노선 운항을 신청하면 관련 인허가를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방 전용 운수권 신설, 국민들의 이동 편의를 제고하는 한편 유럽 중소 도시와 중남미 등 다양한 이동 수요에 부응하는 신흥 노선 개발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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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양국 회담 통해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 주 4회 신설 합의
그동안에는 인천에서만 운항… 부울경 주민 편의성 높아질 전망
김해국제공항.


앞으로는 부산에서 항공 직항 노선을 이용해 아랍에미리트(UAE)로 갈 수 있게 됐다. 부울경 주민들의 해외 이동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23일 국토교통부와 외교부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린 국제민간항공기구 항공운송협상회의(ICAN)에서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87개 회원국이 참석한 이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도미니카공화국, 아랍에미리트, 아이슬란드, 오스트리아, 영국,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폴란드, 룩셈부르크, 미국, 코스타리카, 우루과이 등 13개 나라와 양자 항공회담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아랍에미리트와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 주 4회를 신설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지방공항과 아랍에미리트의 모든 공항을 잇는 노선 개설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두 나라 사이에는 2개 노선에서 주 21회 항공기가 오갔다. 그러나 모두 인천공항(두바이-대한항공 주 7회·에미레이트항공 주 10회, 아부다비-에티하드항공 주 11회)이 출발·도착점이었다. 이 때문에 부울경 주민들이 아랍에미리트로 가려면 인천공항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정부는 양국 간 협의 완료를 계기로 이른 시일 내에 항공사들이 지방공항에서 아랍에미리트로 가는 노선에 취항할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아랍에미리트는 중동지역 가운데 우리나라와 건설, 에너지 기반시설과 같은 경제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협력하는 국가인 데다 국민이 유럽이나 아프리카 등을 여행할 때 관광 목적으로 자주 거치는 곳임을 고려하면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카리브해에서 두 번째로 큰 국가인 도미니카공화국과 항공협정 체결에 합의한 뒤 문안에 가서명했다. 앞으로 두 나라는 자국 내 처리 절차를 거쳐 노선 신설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한국은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칠레,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가이아나에 이어 중남미 국가와 열 번째 항공협정을 맺게 된다.

차상헌 국토부 국제항공과장은 “항공사가 지방공항-UAE 노선 운항을 신청하면 관련 인허가를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방 전용 운수권 신설, 국민들의 이동 편의를 제고하는 한편 유럽 중소 도시와 중남미 등 다양한 이동 수요에 부응하는 신흥 노선 개발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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