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정청래 속도전·김민석 책임총리·강훈식 외곽 확장… 내년 지선판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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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등 당정대 핵심 3인의 최근 움직임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승리가 가장 절박한 건 정 대표지만, 성적표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과 직결되는 만큼, 김 총리나 강 실장의 차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 대표는 연임 도전이 유력하고, 김 총리가 당으로 복귀해 당권 경쟁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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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가운데)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강훈식(왼쪽) 대통령 비서실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손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3/dt/20251123105916664qbbo.jpg)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등 당정대 핵심 3인의 최근 움직임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김민석 총리 APEC 후 ‘오세훈 때리기’로 존재감 높이고 책임총리 이미지 부각
정청래 대표 강성 지지층 결집…강훈식 비서실장은 외교·경제 외곽 행보 확장
지방선거 판세 따라 출마론·당권 경쟁 가능성 거론… 민주당 내부서도 촉각
![김민석 (앞줄 왼쪽 두번째)국무총리가 서울 광진구 한강버스 뚝섬 선착장을 찾아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으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 등에 대해 보고받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3/dt/20251123105918000yifq.jpg)
요즘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단연 김 총리입니다. 취임 초기에는 정치적 색채를 드러내지 않고 국정 안정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지만, 최근 들어 사실상 ‘오세훈 때리기’에 나서며 존재감을 확 높였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 중인 종묘 주변 재개발, 한강버스, 광화문 ‘감사의 정원’ 등을 연이어 비판하며 각을 세우고 있고요.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으로 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김 총리는 신안 여객선 좌초, 인제 산불 등 현안에 신속히 메시지를 내며 ‘책임총리’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당내 한 인사는 “APEC 이전과 이후의 움직임이 확 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3/dt/20251123105919291mzgw.jpg)
정 대표는 ‘전광석화 속도전’을 앞세워 검찰·언론·사법개혁 드라이브에 강하게 힘을 주고 있습니다. 이른바 ‘내란당’ 공세에 더해, 조희대 대법원장 비판을 통해 3대 특검 추진에 힘을 실으면서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체급을 키우는 중입니다.
전당대회 때 “대통령은 일만 하실 수 있도록 싸움은 내가 하겠다”고 선언했던 대로, 여전히 ‘당의 대포’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지지층의 평가입니다.
정 대표는 최근 권리당원 1인 1표제 도입을 추진하며 당헌·당규 개정을 본격화했습니다. 표 가치를 동일하게 해 당내 민주주의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인데,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연임 준비용’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한 호텔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 성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3/dt/20251123105920581ljko.jpg)
강 비서실장은 당 외곽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최근 두 차례나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폴란드·루마니아·노르웨이를 방문했고, 이 대통령의 중동 순방 전에 UAE·사우디를 찾아 친서를 전달하며 방산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지난 8월에는 수지 와일스 미 백악관 비서실장과 직접 만나 핫라인을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역대 비서실장들과 비교하면 훨씬 전면에 나선 모습입니다.
정치권에선 이들 3인의 행보를 지방선거와 연결시키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지방선거 승리가 가장 절박한 건 정 대표지만, 성적표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과 직결되는 만큼, 김 총리나 강 실장의 차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두 사람 모두 현재로선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정치권에선 “서울시장 선거 등 판세에 따라 당내 요청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여기에 내년 8월 전당대회까지 염두에 둔 분석도 있습니다.
정 대표는 연임 도전이 유력하고, 김 총리가 당으로 복귀해 당권 경쟁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만약 지방선거 국면에서 ‘김민석 차출론’이 불거질 경우, 정 대표가 SOS를 치는 시나리오까지 거론됩니다.
정 대표는 최근 “필요하면 전략공천을 할 수 있다”며 “어느 정도까지 행사할지는 상황을 봐 가면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용성 기자 drag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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