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행’ 결제음 쉴 새 없다”…1000만 관광객 찾는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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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일본 사랑'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환율 변동과 해외 치안 이슈가 이어졌지만 일본행 수요는 오히려 더 넓게 퍼졌다.
글로벌 여행심리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일본만큼은 수요가 꺾이지 않았다.
한 여행사의 일본 담당자는 "일본 시장은 이미 성숙한 단계에 들어섰지만, 소도시 중심의 신흥 수요가 계속 커지고 있다"며 "올 겨울 역시 일본이 업계 실적을 좌우하는 '확실한 카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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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86만명으로 역대 역대 최대 방일
후지노미야 등 소도시 예약 38배 급증
인천발 노선 31개, 지방 직항 확대 경쟁
여행업계 “겨울 성수기 모객 핵심은 일본”
[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한국인의 ‘일본 사랑’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환율 변동과 해외 치안 이슈가 이어졌지만 일본행 수요는 오히려 더 넓게 퍼졌다. 여행사들은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일본 상품을 전면에 배치했고, 항공사들은 지방 소도시까지 노선을 확대하며 일본 시장을 다시 한 번 핵심 무대로 삼고 있다.

22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해 1~10월 방일 한국인은 766만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연간 882만명의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이마저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여행심리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일본만큼은 수요가 꺾이지 않았다.
여행자들의 선택지도 달라졌다. 이미 대도시를 여러 번 경험한 여행자들이 혼잡을 피해 소도시로 이동하면서 지역별 수요 분산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시즈오카 후지노미야는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38배 폭증했고, 오키나와 나하는 60% 이상 늘었다. 지역 미식·온천·로컬 체험 등 도시 고유성을 찾는 여행 패턴이 자리 잡은 영향이다.
여행업계와 항공업계도 이 흐름에 맞춰 전략을 재편했다. 항공사들은 일본 지방 도시로 노선을 공격적으로 확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오비히로·이바라키 등 신규 일본행 정기 노선을 유치하며, 인천발 일본 노선은 총 31개까지 늘었다. 이는 도쿄 나리타(18개), 오사카 이타미(26개)보다 많은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가격·이동시간·체험 콘텐츠가 모두 안정적이라 성수기 모객이 가장 확실한 시장”이라며 “소도시 노선까지 열리면서 여행사도 새로운 목적지를 전면에 내세우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겨울 성수기 키워드는 ‘새로운 일본’
여행업계는 올 겨울 성수기 주제가 ‘대도시 재방문’보다 ‘새로운 일본 찾기’가 될 것으로 본다. 후지산 자락 소도시, 규슈 내륙 온천마을, 오키나와 외곽 해변 등 그동안 접근성이 낮았던 지역의 존재감이 커진 것이다. LCC의 지방 공항 취항이 늘면서 가격 부담도 줄었다.
한 여행사의 일본 담당자는 “일본 시장은 이미 성숙한 단계에 들어섰지만, 소도시 중심의 신흥 수요가 계속 커지고 있다”며 “올 겨울 역시 일본이 업계 실적을 좌우하는 ‘확실한 카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인의 일본 여행 열기는 이번 겨울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여행·항공업계가 앞다퉈 일본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도 이런 흐름을 반영한 전략이다.
강경록 (ro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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