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는 찢어 먹어야 제맛” 김혜경 여사, 남아공서 한식 외교

이은영 2025. 11. 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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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현지에서 된장찌개를 함께 끓이며 한국의 전통 장(醬) 문화를 알렸다.

김 여사는 22일(현지시간) 주남아공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햇살 아래 익어가는 한식의 맛과 지혜'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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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 끓여서 현지 요리사들에 장맛 전수하기도
▲ 김혜경 여사가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주남아공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남아공 음식문화 만남 행사에서 참가자에게 음식을 떠주고 있다.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현지에서 된장찌개를 함께 끓이며 한국의 전통 장(醬) 문화를 알렸다.

김 여사는 22일(현지시간) 주남아공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햇살 아래 익어가는 한식의 맛과 지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향순 요리 강사를 비롯해 남아공 요리사 10명과 한국 문화를 배우는 학생 16명이 함께했다.

김 여사는 인사말에서 “된장과 간장, 고추장은 단순한 양념이 아니라 한식의 핵심”이라며 “오랜 시간의 정성과 기다림 끝에 비로소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전통 장맛이 오랜 세월을 거쳐 깊어지듯 두 나라의 우정도 깊고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혜경 여사가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주남아공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남아공 음식문화 만남 행사에서 한식 조리 체험 참가자와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후 김 여사는 배 강사와 함께 현지 요리사들에게 된장찌개 끓이는 과정을 차례로 시연했다. 완성된 찌개를 함께 시식하며 한국 식문화와 장 담그기 전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요리사들에게 “장 담그기 문화처럼 김치 담그기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돼 있다”며 “김치는 찢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직접 김치를 손으로 찢어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며 먹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행사 뒤에는 문화원 학생들의 아리랑 공연과 부채춤, 케이팝 무대가 이어졌다. 김 여사는 공연을 지켜본 뒤 “이런 무대를 보게 돼 영광”이라며 “지금 당장 데뷔하셔도 될 것 같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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