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영화·'눈물의 여왕'·'부세미' 흥행 퀸..장윤주 "연기 접을까 고민, 딸 한마디에 정신 번쩍" [★FULL인터뷰]

장윤주는 그야말로 안방극장 '흥행 요정'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첫 드라마 출연작, '눈물의 여왕'으로 tvN 역대 시청률 1위(24.9%)라는 놀라운 성과를 맛본 장윤주. 이후 두 번째 드라인 ENA·지니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이하 '부세미')는 이달 4일 최종회 12회가 7.1%로 막을 내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는 ENA 역대 드라마 시청률 2위이자, 올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박 감독의 적극 추천에 용기를 냈다는 장윤주. 그는 "사실 제작사 쪽에서도 의아해하셨다. 저도 '감독님을 믿고 가도 될까, 내가 과연 완벽하게 가선영을 소화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감독님이 레퍼런스랑 본인이 생각한 가선영의 연기적 톤 앤 매너, 전사까지 정말 모든 설명을 다 적어서 보내주셨다. 저도 감독님의 전작 '유괴의 날'을 찾아보고 하면서, '이런 감독님이라면 한 번 믿고 가봐도 되겠다' 확신이 들어 함께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윤주는 "악역은 그전에도 몇 차례 캐스팅이 들어오긴 했었다. 근데 저도 까다롭게 누울 자리인가 따져 보는 사람이라, 그럴 때 더 많이 따지고 들어간다. 경험이 없다 보니 '내가 어떻게 해서든 만들 수 있어' 이런 자신감은 없다. 그렇게 다 고사를 하다가, '부세미'는 신인 감독님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준비가 되신 분이었고 저도 하고 싶다는 여러 가지 의지가 생겼다. 제가 완벽주의자 성향이라, 5부까지 나온 대본을 촬영 들어가기 3개월 전부터 다 외웠다. 또 가선영이 왜 이렇게까지 됐을지 다큐멘터리를 많이 찾아봤다. MBTI까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자세, 걸음걸이도 가선영에 맞게 새롭게 만들었다. 일명 '더듬이 머리'도 제가 구상한 것이었다. 스카프 등 실제 제 의상도 활용하고, 비주얼적인 것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가선영에 쏟은 남다른 열의를 내비쳤다.

장윤주는 "그런 생각은 해봤다. 만약 제가 지금까지 결혼도 안 하고 아이도 없었다면, 연기를 했을까 말이다. 제가 만삭이었을 때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2016)가 방영되고 있었다. 워낙 잘 쓰시는 노희경 작가님 작품이고, 연기로 내로라하는 할머니들이 다 나오시지 않았나. 당시에 보면서 '저분들은 진짜 부럽다, 나이가 저렇게 드셨는데도 저 좋은 글들을 읽고 연기하실 수 있다니 참 좋은 직업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진솔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그때 처음으로 '나도 계속해서 이 일을 하고 싶은데, 그게 연기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베테랑'을 찍은 상태이긴 했지만, '연기를 잘 모르겠다' 할 때였는데 '디어 마이 프렌즈'를 보며 처음으로 연기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윤주는 "남편이랑도 항상 자주 하는 얘기가 '우리가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이다. 아이한테 말로만 이거 해봐라, 저거 해봐라 하는 게 아니라, 부모님이 먼저 책 읽을 모습을 보여줘야 아이가 따라 읽듯이 우리가 먼저 도전하는 삶을 보여주자였다. 이것이 복귀작인 영화 '세자매'(2021) 출연으로 이어지게 했고, 지금까지 올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라고 가정의 힘을 강조했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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