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카톡 친구탭' 돌아온다…다음 달 '원상복구'

홍민성 2025. 11. 2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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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5년 만에 대규모 개편 이후 혹평에 시달렸던 카카오톡이 친구탭 첫 화면을 개편 전으로 복원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12월 중 과거처럼 '친구 목록'을 다시 카카오톡 친구탭의 첫 화면으로 되살리는 방향의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톡이 이번에 친구탭을 복원하게 되면 지난 9월 23일 격자식 피드 형태의 친구탭을 발표한 지 석 달 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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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


출시 15년 만에 대규모 개편 이후 혹평에 시달렸던 카카오톡이 친구탭 첫 화면을 개편 전으로 복원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12월 중 과거처럼 '친구 목록'을 다시 카카오톡 친구탭의 첫 화면으로 되살리는 방향의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당초 올해 4분기 내 친구탭 복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단 구체적인 업데이트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카카오톡이 이번에 친구탭을 복원하게 되면 지난 9월 23일 격자식 피드 형태의 친구탭을 발표한 지 석 달 만이 된다. 격자형 피드 친구탭은 선택 사항으로 바뀐다고 했다. 카카오 측은 '롤백'(이전 버전 회귀)가 아닌 '선택권 부여'라고 설명했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9월 23일 친구탭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등과 비슷한 피드형으로 바꾸는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가 이용자로부터 '쉰내 나는 인스타그램'이라는 뜻의 '쉰스타' 등 각종 혹평을 받은 바 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롤백을 요구하는 항의와 불만이 폭주했다.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23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if) 카카오' 콘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결국 카카오는 지난 9월 29일 기존 친구목록을 친구탭 첫 화면으로 복원하는 개선 방안을 올 4분기 내 실시하겠다고 백기를 들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는 이용자 여러분들의 피드백을 수렴하여 4분기부터 예정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만 카카오톡의 '국민 메신저' 위상은 업데이트 이후에도 손상이 없었다는 취지의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사용자들의 실질적 이탈이 포착되지 않아서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0월 카카오톡 월간활성이용자(MAU) 수는 4797만명이었다. 지난 8월 MAU인 4819만명보다 0.4% 감소하는 데 그쳤다.

지난 10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메신저 앱도 카카오톡이었다. 그 뒤로 디스코드 644만명, 텔레그램 428만명, 페이스북 메신저 158만명, 위챗 118만명, 와츠앱 106만명, 네이트온 55만명 순이었다. 와이즈앱·리테일 관계자는 "통계 오차범위를 감안하면 사용자 수 변화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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