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 최소 82명 불러 아내 ‘성적 학대’·SNS에 영상 공유한 남편… 독일서 재판 시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년 넘게 아내에게 약물을 투여하고 남성 수십명으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하게 한 스페인 출신 남성에 대한 재판이 독일에서 시작됐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빌트가 지역 매체 아헨너차이퉁을 인용해 전했다.
현지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페르난도는 2009년부터 지난해 봄까지 아내에게 약물을 투여하고 성적 학대를 가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약물이 투여된 상태에서 최소 82명의 남성에게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펠리코 사건’과 유사”

10년 넘게 아내에게 약물을 투여하고 남성 수십명으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하게 한 스페인 출신 남성에 대한 재판이 독일에서 시작됐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빌트가 지역 매체 아헨너차이퉁을 인용해 전했다.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 아헨 지방법원에서 지난 4일 열린 재판에서 피고인인 페르난도 S(61)는 티셔츠에 달린 후드를 눌러 쓰고 얼굴을 가린 채 법정에 나왔다.
현지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페르난도는 2009년부터 지난해 봄까지 아내에게 약물을 투여하고 성적 학대를 가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약물이 투여된 상태에서 최소 82명의 남성에게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페르난도는 자신이 아내를 성폭행하는 장면 등을 촬영해 텔레그램 그룹 채팅방 등에 유포했다. 이런 범죄 영상은 수천명의 남성들에게 공유됐고, 이들 중 일부는 피해자를 성폭행하는 범죄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7년간 아헨 북쪽 알스도르프의 한 학교에서 관리인으로 근무해온 페르난도는 지난 2월 체포돼 구금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페르난도에 대한 재판은 변호인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시작됐으며, 그는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트는 독일에서 일어난 이번 사건이 프랑스의 ‘펠리코 사건’과 놀랍도록 유사하다고 짚었다.
펠리코 사건은 프랑스 남성 도미니코 펠리코가 2011~2020년 배우자 지젤 펠리코에게 반복적으로 약물을 먹여 기절시킨 뒤 남성 50여명을 불러 강간하게 한 사건으로, 프랑스 사회를 뒤흔들었다.
이후 도미니코는 중대 강간 혐의 등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피해자인 지젤은 “수치심은 가해자에게 있어야 한다”라며 해당 재판을 공개 재판으로 전환해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고, 프랑스 최고 영예 훈장을 수여받았다.
이정수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우빈, 신민아와 결혼 발표 이틀 만에 ‘겹경사’…복권 당첨
- 살 못 빼도 행복♥…이장우 결혼식, 호두과자 든 신부 ‘눈길’
- 재혼 한 달 만에… 은지원 “저는 묶었어요” 뜻밖의 고백
- 하와이서 ‘중국인’ 오해받은 정형돈 “기분 나빠”
- ‘암투병’ 박미선, 검정 모자 쓰고…“이젠 정말 끝자락”
- 강남땅 투자 7년 만에 ‘대박’…스타 강사 현우진, 337억 차익 냈다
- “2억 5천 갭투자한 아파트 10억 됐다”…김구라 아들도 재테크 ‘대박’
- 손미나 “하와이서 교통사고, 병원서 앞으로 못 걸을 수도 있다고”
- ‘골키퍼’ 김영광, 의사 아내 카드로 ‘천만원’…안정환 “미친×” 일침
- ‘매니저에 배신’ 성시경, 끝내 눈물…후배에게 털어놓은 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