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이상의 존재감’ 하상윤 감독 대만족, 삼성생명 승리의 숨은 공신 나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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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윤 감독이 나나미를 승리의 숨은 공신으로 꼽았다.
경기 후 하상윤 감독은 "승리의 숨은 공신은 나나미다. 오늘(22일) 나나미를 선발로 기용한 건 수비에서 제 역할을 해주길 바랐다. 압박을 너무 잘해줬다. 나나미로 인해 다른 선수들도 동요되어서 압박을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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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맞대결. 시즌 첫 경기에서 청주 KB스타즈에 완패를 당한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은 변칙 라인업을 선발로 내세웠다.
하상윤 감독의 선택을 받은 베스트5는 하마나시 나나미-조수아-강유림-최예슬-이해란이었다. 스피드, 기동력, 슈팅력까지 갖추고 있어 좀 더 빠른 농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다. 초반 활동량으로 분위기를 잡겠다는 하상윤 감독의 계산이었다.
아시아쿼터 나나미는 개막 2경기 만에 첫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신장 168cm에 빠른 스피드와 악착 같은 수비가 장점이다. 또 다른 아시아쿼터 가와무라 미유키와 비교해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삼성생명 앞선에 꼭 필요한 자원이었다.

나나미는 조수아와 번걸아 볼 핸들러 역할을 맡으며 팀을 이끌었다. 자신의 공격보다는 팀 플레이에 집중했다.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작은 신장에도 연이어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수비에서는 우리은행 아시아쿼터 세키 나나미를 꽁꽁 묶었다. 동료들이 좀 더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궂은일을 도맡았다.
나나미는 34분 12초를 뛰며 3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뛰어난 활약은 아니었지만 존재감은 기록 이상이었다. 삼성생명은 63-44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나나미가 제 몫을 충분히 해준 덕분에 또 다른 아시아쿼터 미유키는 휴식을 취했다. 부상은 아니었다. 우리은행에 정통 빅맨이 없어 매치업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하상윤 감독은 “상황을 봐서 기용하려 했는데 굳이 안 써도 될 것 같더라. 종료 2, 3분이 남았을 때 뭄이 안 풀린 상태에서 들어가면 부상 염려가 있다. 오늘 쉬었으니 다음 경기에 힘을 내달라고 했다. 내 뜻을 잘 받아들여줘서 고마울 따름이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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