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中에 50번째 애플스토어 12월 오픈…e심 승인 '겹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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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내달 중국에 50번째 애플스토어를 오픈한다.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최근 중국 정부가 e심(eSIM) 스마트폰 판매까지 공식 승인하면서 애플은 겹호재를 맞았다.
최근 중국에서 e심 스마트폰 판매가 공식 승인된 점도 애플에게 중요한 전환점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비중이 높고 브랜드 충성도가 강한 지역"이라며 "e심 도입과 오프라인 매장 확충이 맞물리면서 애플의 중국 전략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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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M 허용에 제품 라인업·교체 수요 동시 확대

애플이 내달 중국에 50번째 애플스토어를 오픈한다.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최근 중국 정부가 e심(eSIM) 스마트폰 판매까지 공식 승인하면서 애플은 겹호재를 맞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12월 6일 중국 베이징에 새 애플스토어를 개점한다. 이번 매장은 베이징에서만 6번째이며, 중국 본토 전체로는 50번째다.
한국이 전국에 7개 매장을 운영 중인 점과 비교하면 애플의 중국 시장 집중도를 알수 있다. 중국의 첫 번째 애플스토어(베이징 싼리툰)가 2008년 7월 문을 열었고 한국은 10년이 지난 2018년 1월에서야 1호점(서울 가로수길)을 개점했다.
애플이 중국에서 매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이유는 여전히 중국이 애플의 최대 단일 시장이자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지역이라는 판단에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0월 중국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4대 중 1대가 아이폰이다. 애플은 점유율 25%를 기록하며 샤오미(17%), 비보(16%), 화웨이(13%)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는 2022년 이후 처음 25%대 점유율을 회복한 것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존재감이 다시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중국에서 e심 스마트폰 판매가 공식 승인된 점도 애플에게 중요한 전환점이다. 그동안 중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규제로 인해 전량 듀얼 물리 심(SIM) 슬롯을 탑재해야 했고, 글로벌 모델에서 기본 제공되던 e심 기능은 모두 차단된 상태였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지난달 e심 사용을 허용하면서 애플은 글로벌 전략과 동일한 형태의 제품을 중국에서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에 맞춰 애플은 e심 전용 모델 '아이폰 에어'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e심 도입이 통신사 변경 편의성, 국제 로밍 최적화, 기기 설정 간소화 등 사용자 경험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중국 내 아이폰 교체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비중이 높고 브랜드 충성도가 강한 지역"이라며 "e심 도입과 오프라인 매장 확충이 맞물리면서 애플의 중국 전략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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