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는 라이벌 수준도 안 된다"…쏘니의 든든한 지원군, '천적 관계 언급' 뮐러와 대결에 자신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LAFC의 공격수 부앙가가 밴쿠버와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대결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LAFC는 23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2025시즌 MLS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4강전을 치른다. LAFC와 밴쿠버는 지난 8월 손흥민과 뮐러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한 가운데 MLS 플레이오프 우승 길목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미국 SI는 22일 '부앙가는 밴쿠버 킬러다. 부앙가는 뛰어난 시즌을 보냈고 메시에 이어 리그 득점 2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24골을 터트린 부앙가는 LAFC가 손흥민을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한 이후 손흥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수 많은 골을 넣었다. 손흥민과의 파트너십이 부앙가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렸지만 부앙가는 이미 밴쿠버를 상대로 13골을 터트렸다. 13골 중 4골은 플레이오프에서 넣은 골'이라고 조명했다.
부앙가는 밴쿠버에 강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설명하기 어렵다. 밴쿠버와 경기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왜 내가 그들을 상대로 효과적인지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부앙가는 "지리적인 측면에서 밴쿠버와 경쟁 관계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밴쿠버는 좋은 팀이다. 우리와 자주 대결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어떤 팀보다 특별히 라이벌 관계는 아니다"는 뜻을 나타냈다.
LAFC의 체룬돌로 감독은 밴쿠버에 대해 "뮐러는 확실히 차이를 만드는 선수이고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팀의 중심이 되는 선수다. 뮐러는 리더이고 팀을 확실히 더 나은 팀으로 만들었다"면서도 "쏘니(손흥민의 애칭)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또한 "밴쿠버의 공격적인 경기에 대응하는 것은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 최소한 달성해야 하는 목표다. 나는 밴쿠버와 우리 팀을 잘 알고 있고 우리는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LAFC의 델가도는 "쏘니가 합류하면서 공격진의 퀄리티가 훨씬 높아졌다. 공격 기회도 훨씬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게 됐다"며 "우리가 얻은 기회를 잘 살리고 경기 내내 조직력을 유지하고 서로 소통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밴쿠버 화이트캡스는 손흥민과 뮐러의 맞대결을 조명하면서 '올 여름 2명의 글로벌 슈퍼스타가 MLS에 합류했다. 그 동안 두 선수의 맞대결을 펼친 경기에서 뮐러의 팀이 8승3무1패를 기록했다. 뮐러는 손흥민과의 맞대결에서 4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손흥민은 2골을 터트렸다'며 자세히 언급했다.
또한 '가장 최근의 경기는 2024년 8월 열렸고 뮐러의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의 토트넘에 승리를 거뒀다. 두 선수가 함께 뛴 마지막 경기는 2019년 12월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였고 뮐러가 결승골을 넣어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과 뮐러가 처음 대결한 경기는 2011년 8월 열린 분데스리가 경기였다. 당시 21살의 뮐러가 이끈 바이에른 뮌헨은 19살의 손흥민이 이끈 함부르크를 5-0으로 이겼다'고 덧붙였다.


밴쿠버 화이트캡스는 '손흥민은 뮐러와의 맞대결에서 단 한 번의 승리만 거뒀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거둔 승리'라며 '당시 한국은 독일을 2-0으로 이겼고 손흥민은 후반전 추가시간에 득점에 성공했다. 당시 한국은 독일을 조별리그에서 탈락시켰다'고 조명했다.
뮐러는 19일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손흥민과의 대결에 대해 언급했다. 손흥민이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시절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주 대결했던 뮐러는 "쏘니(손흥민의 애칭)는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매우 뛰어난 선수였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수준의 팀이 아니었다"며 "쏘니가 함부르크에서 활약할 때 바이에른 뮌헨과 대결하면 우리는 매번 상대를 압도했다. 하지만 쏘니는 그 당시에서 매우 훌륭하고 재능있는 어린 선수였다. 너무 과거를 돌아보는 것은 옳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