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명수’ OKC, -18이 +32가 되는 매직…NBA 새 역사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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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다운 저력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NBA 역사에 남을 역전승을 챙겼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의 NBA 2025-2026시즌 원정경기에서 144-112 완승을 거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 한때 22점 차까지 달아났지만, 이후 포틀랜드의 화력을 봉쇄하지 못해 119-121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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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의 NBA 2025-2026시즌 원정경기에서 144-112 완승을 거뒀다.
서부 컨퍼런스 1위 오클라호마는 올 시즌 최다 타이 8연승을 질주하며 16승 1패를 기록, 2위 덴버 너게츠와의 승차 3경기를 유지했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31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총 8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완승을 합작했다.
또한 이날 경기는 길저스 알렉산더가 시즌 개막 후 17경기에서 작성한 14번째 30+점 경기였다. 이는 역대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1986-198시즌 마이클 조던(당시 시카고)가 작성한 15회다.
최종 점수만 보면 완승이었지만, 위기도 있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카일 필리포스키, 아이재아 콜리어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한 1쿼터 막판 격차가 18점(21-39)까지 벌어졌던 것.
1쿼터에 44실점을 범했던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에 본격적인 추격전을 펼쳤고, 3쿼터 스코어 43-20을 기록하며 단숨에 흐름을 가져왔다. 특히 79-84로 뒤진 상황서 길저스 알렉산더, 알렉스 카루소 등이 33-4 런을 만들며 유타의 추격 의지를 꺾은 게 결정적 장면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기세를 몰아 32점 차 완승을 거뒀다.

심지어 오클라호마시티는 올 시즌에 이보다 더 큰 점수 차를 뒤집은 경험도 있다. 10일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상대로 19점 차를 뒤집으며 114-100으로 승리했다. 또한 10점 이상으로 뒤처진 경기에서 유일하게 전승을 거둔 ‘엽기적인 팀’이기도 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올 시즌에 10점 차 이상을 뒤집는 경기를 5차례나 펼쳤다.
현재까지 유일한 패배인 6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전에서 가장 큰 점수 차는 -8점이었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는 걸까. 아이러니하게도 이날 경기에서는 여유 있는 리드를 못 지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 한때 22점 차까지 달아났지만, 이후 포틀랜드의 화력을 봉쇄하지 못해 119-121로 역전패했다.
‘옥에 티’를 남긴 데다 아직 표본이 적지만, 10점 차 이상으로 뒤처진 경기에서 진 적이 없다는 건 그만큼 오클라호마시티의 뒷심이 강하다는 걸 의미한다. ‘ESPN’ 역시 “디펜딩 챔피언다운 저력이었다. 믿기 힘든 역전승을 만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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