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조국에 "또 뻔뻔한 거짓말...빠루 든 건 민주당"

김미지 기자 2025. 11. 2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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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조국 조국혁신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참 여전하다"며 날을 세웠다.

조국 전 비대위원장이 전날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판결을 놓고 "법원은 앞으로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빠루를 들고 폭력을 행사해도 의원직은 유지된다고 은혜를 베풀었다"라고 비판한 데 따른 맞대응 차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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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서 패스트트랙 판결 비판...“입법독재 민주당에게 급발진 가속기 달아 줘”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20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의원실에서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1심 선고 관련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조국 조국혁신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참 여전하다”며 날을 세웠다.

조국 전 비대위원장이 전날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판결을 놓고 “법원은 앞으로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빠루를 들고 폭력을 행사해도 의원직은 유지된다고 은혜를 베풀었다”라고 비판한 데 따른 맞대응 차원으로 보인다. 

나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빠루를 들고 폭력을 행사? 또 뻔뻔한 거짓말”이라며 “과잉 경호권 행사로 빠루를 들고 문을 뜯으려 한 것은 민주당 측”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사법체계와 선거체계를 뒤흔드는 '공수처법', '연동형 비례제 선거법'을, 하루에 두 명의 의원까지 갈아치우면서 무리하게 패스트트랙에 강행상정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항거 아니었나”라며 “그런데도 여전히 뒤집어 씌운다”도 덧붙였다.

나 의원은 이어 “불법 사보임과 과잉 경호권 발동으로 국회를 방해한 국회선진화법 위반 주체는 민주당”이라며 “무죄를 받지 못해 이번 판결로 민주당이 앞으로 국회에서 경호권 발동을 더 쉽게 주장할 것이 걱정”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또 “노트북에 피켓 하나 붙여도 국회 경위를 불러 강제로 떼어버리는 것이 지금의 민주당”이라며 “툭하면 의원들의 발언권을 박탈하며 '입틀막'하는 것이 추미애 위원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도한 민주당 앞에서 어쩔 수 없이 손만 드는 거수기 역할을 강요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다”면서 “이미 상임위 표결 강행이 19대 10건, 20대 7건, 21대 63건에 이어 22대 9월 기준 180건에 달한다”라고도 했다.

나 의원은 특히 “여기에 단 16분 만에 방통위폐지, 단 30분 만에 검찰청 해체. 이게 민주주의국가인가”라고 반문한 뒤 “입법독재 민주당에게 '급발진 가속기'를 달아준 이번 판결에 비통함을 금치 못한다”라고 한탄했다.

김미지 기자 unknow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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