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물러나면 변화 올 것”…화성 IBK 김호철 감독, 자진 사퇴
임창만 기자 2025. 11. 22. 22:39
7연패 추락 속 결단…여오현 대행 체제로 ‘긴급 전환’
김호철 화성 IBK기업은행 전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70)이 팀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IBK기업은행은 “김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전했다”며 “당분간 여오현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끈다”고 22일 밝혔다.
개막 전 우승 후보로 꼽히던 IBK기업은행은 주축 선수들의 연쇄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주포’ 이소영은 어깨 부상 후 퇴단했고, 주전 세터 김하경도 발목 인대 파열로 장기 이탈했다. 아시아쿼터 킨켈라 역시 컨디션 난조로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IBK기업은행은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올린 이후 7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수원 현대건설과 홈 경기에서도 0대3 완패를 당해 반등에 실패했다.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압박이 컸던 김 감독은 한국도로공사전 패배 직후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구단에 “팀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흐름을 끊는 선택이 필요했다”며 “제가 자리에서 물러나면 선수단이 재정비할 수 있고, 새 변화를 맞을 것”이라고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후임 감독을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며, 당분간은 여오현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이어간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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