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에어쇼 인도 전투기 곡예비행 추락…충격 속 비행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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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의 하늘을 가른 비극의 현장입니다.
세계 항공 산업의 시선이 집중된 두바이 에어쇼에서 인도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졌습니다.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한 인도 테자스 전투기가 추락해 30대 중반 조종사가 숨졌습니다.
지난해 엔진 이상 추락에 이어 두번째 사고가 이어지면서 인도의 전투기 수출 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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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바이의 하늘을 가른 비극의 현장입니다.
세계 항공 산업의 시선이 집중된 두바이 에어쇼에서 인도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졌습니다.
사고 2시간만에 재개된 에어쇼 장면을 관중들은 충격과 침묵 속에 지켜봤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고속 비행하는 전투기가 동체를 뒤집은 채 큰 원을 그리며 회전하는 묘기를 시도합니다.
갑자기 전투기가 중심을 잃은 듯 불안정해지더니 지면과 부딪칩니다.
충돌과 동시에 폭발이 일어나고 화염과 검은 연기를 내뿜습니다.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한 인도 테자스 전투기가 추락해 30대 중반 조종사가 숨졌습니다.
[존 갬브렐/AP뉴스 기자 : "구조 인력들이 사고 현장에 도착하는 걸 멀리서 지켜봤지만, 추락으로 사망한 조종사를 구할 수는 없었습니다."]
낮은 고도에서 고난이도 비행을 하다 기체나 조종사가 정상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였을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브랜던 디수자/에어쇼 관객 : "솔직히 말하면 그때 이미 고도가 너무 낮았어요. 회복하긴 했지만 바로 지면으로 곧장 박혀버렸습니다."]
테자스 전투기는 미국산 단발 엔진을 달았지만, 설계와 제작을 인도업체가 맡아 전투기 국산화의 핵심으로 꼽힙니다.
지난해 엔진 이상 추락에 이어 두번째 사고가 이어지면서 인도의 전투기 수출 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에어쇼 주최측은 사고 2시간쯤 뒤 비행 시범을 재개했는데, 관중들이 충격과 침묵 속에 관람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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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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