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흔드는 ‘손흥민 vs 뮐러’ 역대급 충돌… 북미가 기다린 대륙급 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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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이 손흥민과 토마스 뮐러의 충돌을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 최대 변수로 지목하며 북미 축구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유럽에서 수차례 맞붙었던 두 축구 영웅이 MLS 무대에서 처음 재회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흥행은 폭발 직전이다.
밴쿠버는 일찌감치 티켓 매진을 선언했으며, MLS도 "뮐러가 손흥민을 의식하며 경쟁심을 드러냈다"고 전하며 빅매치 분위기를 키웠다.
손흥민이 함부르크·레버쿠젠·토트넘에서 성장하던 시절,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정점을 찍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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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MLS이 손흥민과 토마스 뮐러의 충돌을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 최대 변수로 지목하며 북미 축구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유럽에서 수차례 맞붙었던 두 축구 영웅이 MLS 무대에서 처음 재회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흥행은 폭발 직전이다.
LAFC는 오는 23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MLS컵 준결승을 치른다. 밴쿠버는 일찌감치 티켓 매진을 선언했으며, MLS도 “뮐러가 손흥민을 의식하며 경쟁심을 드러냈다”고 전하며 빅매치 분위기를 키웠다.
두 선수의 서사는 이미 유럽에서 충분했다. 손흥민이 함부르크·레버쿠젠·토트넘에서 성장하던 시절,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정점을 찍고 있었다. 하지만 북미에서의 부딪힘은 처음이며, 두 선수 모두 MLS 합류 직후 팀 공격의 절대적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뮐러는 공식전 10경기 9골 4도움, 손흥민은 12경기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서로 다른 팀에서 동시에 절정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전 가장 큰 화제를 만든 건 뮐러의 ‘추억 소환’ 발언이었다.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손흥민은 독일 시절에도 위험한 선수였지만, 우리는 항상 우위였다. 8-2, 9-1 같은 경기들이 떠오른다”고 말하며 함부르크·레버쿠젠 시절 손흥민이 겪었던 대패를 직접 언급했다. 사실상 도발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뮐러는 곧바로 톤을 바꿨다. “그건 오래된 이야기고, 지금은 전혀 다른 환경이다. 손흥민은 LAFC의 절대적 공격수이고 나 역시 밴쿠버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며 현재의 경쟁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LAFC는 손흥민과 부앙가에게 공격을 많이 의존한다. 둘을 묶어야 우리의 승리 가능성이 생긴다”고 말하며 사실상 밴쿠버의 전략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LAFC도 조용히 넘어가지 않았다. 구단은 손흥민이 입단 초기에 남겼던 인터뷰 영상을 재업로드하며 맞불을 놨다. 손흥민은 “저를 필요로 하는 팀에서 뛰고 싶었다. LAFC는 저를 원했고 저는 모든 걸 쏟아낼 준비가 돼 있다”며 “저를 걱정할 이유는 없다. 팬과 팀을 위해 넘지 않을 선도 넘겠다”고 강조했다. 뮐러의 과거 언급과 대비되는 ‘현재의 손흥민’을 부각시키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MLS은 “스타들이 부딪힐 때 리그는 성장한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준결승 한 경기가 아니다. 유럽 정상급 무대를 누비던 두 아이콘이 MLS에서 다시 만나는 장면 자체가 이미 리그의 역사적 순간이다. 손흥민이 북미에서 새로운 왕좌를 노릴지, 뮐러가 클래스의 차이를 다시 증명할지 모든 초점은 23일 BC 플레이스로 모이고 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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