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다시 장외 여론전...장동혁 “‘법치파괴’ 이재명 정권 끝내야”

이은영 2025. 11. 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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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앞두고 22일 부산에서 다시 장외 여론전에 나서며 이재명 정부를 정면 겨냥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당은 오는 12월 2일까지 영남·충청·강원·수도권을 순회하며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사법 개혁 구상을 겨냥해 "대법관을 늘려 '이재명 대법원'을 만들겠다는 것 아니냐"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스스로 포기한 정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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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민생회복·법치수호 국민대회’ 대국민 여론전 돌입
‘대장동 항소 포기’ 부각하며 비판 여론 결집·지지세 확산 모색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최고위원, 부산지역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22일 오후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앞두고 22일 부산에서 다시 장외 여론전에 나서며 이재명 정부를 정면 겨냥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당은 오는 12월 2일까지 영남·충청·강원·수도권을 순회하며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부산 중구 광복중앙로에서 ‘민생회복·법치수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당 추산 8000여 명이 모인 집회에서는 ‘사법정의 재판 재개’, ‘민생파괴 정권 레드카드’ 등의 손팻말이 등장했다.

장동혁 대표는 연설에서 “7800억원을 대장동 일당 호주머니에 넣어준 항소 포기는 곧 국민 포기”라며 “91만 성남시민에게 1인당 86만원씩 돌아갈 수 있는 돈을 범죄자에게 넘긴 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이 항소하지 말라고 압박하고, 법무장관은 ‘신중 결정’을 강조하며, 법무차관은 수사지휘권 발동까지 거론해 만들어낸 항소 취소”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사법 개혁 구상을 겨냥해 “대법관을 늘려 ‘이재명 대법원’을 만들겠다는 것 아니냐”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스스로 포기한 정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정권은 항소만 포기한 것이 아니라 민생·경제도 포기했다. 그 중심에는 단 한 사람, 이재명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언급하며 “YS가 말한 ‘단결’의 가치를 되새길 때”라며 “끝내는 건 우리가 아니라 이재명 정권”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저녁 울산에서 또 한 차례 국민대회를 이어간다. 이번 일정은 여권이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당’ 공세를 강화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려는 전략이라는 해석도 정치권에서 나온다.

한편 장동혁 대표와 지도부는 오전에는 부산 범어사를 찾아 방장 스님과 차담을 갖고, 이어 북구 구포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민생 간담회를 진행했다.

장 대표는 “전통시장은 민생의 척도”라며 “땀이 서린 국수 한 그릇, 국밥 한 그릇이 헛되지 않도록 국민의힘이 끝까지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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