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좌초 여객선' 항해사 “모든 혐의 인정”…구속심사 출석
이민주 기자 2025. 11. 22. 17:15
광주지법 목포지원 영장실질심사 출석
“피해 끼쳐 죄송…임산부께 더 죄송”
"휴대전화로 네이버 1∼2번 봤다"
구속 여부 오후 늦게 결정
▲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를 좌초시켜 탑승객들을 다치게 한 혐의(중과실치상)를 받는 일등항해사와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가 22일 오후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피해 끼쳐 죄송…임산부께 더 죄송”
"휴대전화로 네이버 1∼2번 봤다"
구속 여부 오후 늦게 결정

전남 신안 해상에서 267명이 탑승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를 좌초시킨 일등항해사와 조타수가 2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중과실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일등항해사 A(40)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 B(41)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A씨는 경찰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며 "많은 분께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 임산부께 더 죄송스럽다"며 "모든 혐의에 대해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도 자동항법장치를 켜고 항해했냐'는 질문에 "직선거리에서만 자동항법장치를 켜고, 변침(방향 전환) 구간에서는 수동으로 변경한다"며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지만 (휴대전화로) 네이버를 1∼2번 잠깐 봤다"고 답했다.
B씨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이민주 기자 coco0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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