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지방선거] 청도군수 선거, 조용한 전운…‘현직의 벽’과 야권의 선택

김산희 기자 2025. 11. 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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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청도군수 선거도 서서히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김하수 현 군수의 재선 도전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박권현 전 도의원, 이선희 경북도의원, 그리고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인물인 이경동 전 군의원의 행보가 선거 판세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은 없지만 청도군수 선거는 '김하수 vs 박권현 vs (잠재적) 이선희 + 이경동'의 다자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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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청도군수 선거도 서서히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김하수 현 군수의 재선 도전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박권현 전 도의원, 이선희 경북도의원, 그리고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인물인 이경동 전 군의원의 행보가 선거 판세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

◆김하수 군수, 재선 의지 확고…'성과와 연속성'으로 정면 승부

김하수 군수는 민선 8기 청도군정을 이끌며 국·도비 예산 확보, 농촌 활력 증진, 관광 자원 개발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대규모 복합주거단지 '청려도원' 조성사업을 직접 챙기며, "청도의 미래 성장 축을 확실히 세우겠다"는 발언으로 재선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 군청 안팎에서는 "김 군수가 본인의 성과를 바탕으로 군정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재선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그의 입지는 단단하다는 평가다.
박권현 전 도의원.

◆박권현 전 도의원, 다시 한 번 도전할까

2022년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선전했던 박권현 전 경북도의원도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당시 김하수 군수와의 접전 끝에 아쉽게 고배를 마셨지만, 여전히 지역 지지층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박 전 의원이 이번에도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경우, 보수 진영 표 분산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선희 도의원

◆이선희 도의원, 침묵 속 존재감…'출마 여부' 최대 변수

이선희 경북도의원은 현재까지 군수 선거 출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역 행사와 의정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선희 의원이 출마를 결심할 경우, 국민의힘 내부 경선 구도에 파장이 예상된다"며 그의 선택에 주목하고 있다.
이경동 전 군의원.

◆이경동 전 군의원, 유일한 민주당 인물…12월 최종 결심 예고

청도군의회 전 의원이자 청도 지역에서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인물인 이경동 전 의원도 선거판의 또 다른 변수다. 이 전 의원은 현재까지 구체적인 출마 방향을 밝히지 않았지만, 오는 12월께 군의원 재선 도전과 군수 선거 출마 사이에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가에서는 "이경동 전 의원이 군수 선거에 뛰어들 경우, 보수 일색인 청도 정치 지형에 균열을 낼 수 있는 상징적 인물"이라며 그의 선택에 주목하고 있다.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은 없지만 청도군수 선거는 '김하수 vs 박권현 vs (잠재적) 이선희 + 이경동'의 다자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김하수 군수의 확고한 재선 의지와 이경동 전 의원의 야권 대표성은 이번 선거의 핵심 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용한 전운 속에서 누가 먼저 포문을 열고, 어떤 메시지로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청도군의 2026년 여름은 벌써부터 뜨겁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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