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픽은 ‘삼성전자’…두달 간 SK하이닉스 10조 털었다, 왜?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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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SK하이닉스를 내다파는 가운데 삼성전자를 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이달 20일까지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10조8895억원 순매도했다.
엔비디아가 3분기 호실적 발표한 지난 20일에도 SK하이닉스를 1326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삼성전자를 5320억원 사들였다.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증권가는 SK하이닉스의 중장기 경쟁력이 견고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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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SK하이닉스 순매수 규모는 7.8조
SK하이닉스 PBR 4.8·삼성전자 1.6
증권가 “SK하이닉스 디스카운트 여전”
![[챗gpt를 이용해 제작함]](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2/ned/20251122153148773gvig.png)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외국인이 SK하이닉스를 내다파는 가운데 삼성전자를 담고 있다. 삼성전자는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외국인 자금이 이동하는 모습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이달 20일까지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10조8895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5조6694억원 순매수했다.
엔비디아가 3분기 호실적 발표한 지난 20일에도 SK하이닉스를 1326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삼성전자를 5320억원 사들였다.
기간을 넓혀봐도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수세가 돋보인다. 올 들어 이달 20일까지 외국인은 삼성전자 9조800억원 사들이며 순매수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1조3863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7조8181억원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가 국내 기업 가운데 엔비디아 낙수효과 수혜를 가장 크게 받았던 만큼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AI 칩 생산의 핵심 공급사로 꼽힌다. 올 2분기 기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점유율은 62%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7%에 그쳤다. 엔비디아의 HBM 출하 증가가 SK하이닉스 매출로 직결되는 구조가 뚜렷했고, AI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빠르게 반영됐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21일 종가 기준 연초 대비 205.5% 급등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도 2.2에서 4.86까지 올랐다. 이달 초에는 5.73까지 치솟기도 했다. 반면 삼성전자 주가는 올 들어 78.6% 올랐다. PBR은 1.64 수준이다.
두 회사의 PER은 각각 18.13과 19.15로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외국인 입장에서는 밸류 부담이 적은 삼성전자의 저평가 매력이 더 두드러진 셈이다.
엔비디아 의존도가 큰 SK하이닉스에 대한 부담은 AI 버블 논란 이전부터 제기돼 왔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7월 17일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증권가는 SK하이닉스의 중장기 경쟁력이 견고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10월 말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며 목표주가 70만원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AI 데이터센터 성장률 가시성이 높아지며 HBM 공급사의 독점적 지위가 강화되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입을 모은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례 없는 메모리 호황기에 진입한 만큼 과거의 밸류에이션 잣대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쟁사인 TSMC와 마이크론 등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의 밸류에이션 저평가는 여전하다는 평가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례 없는 메모리 호황기라는 점에서 과거 밸류에이션 선입견에서 벗어나 새로운 국면에 걸맞는 밸류에이션 레벨 적용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TSMC, 마이크론 등에 비해 여전히 디스카운트된 상태라는 평가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메모리 수요가 인터넷 보급 이후 30년 만에 다시 호황기에 진입하고 있어 가격 상승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HBM 고용량 서버, 디램, eSSD 등 AI 메모리 전 분야에서 사실상 적수가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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