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도주극' 도이치 주가조작 공범 오늘 구속심사

안동준 2025. 11. 2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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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4일 도주극 끝에 붙잡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이 모 씨가 오늘 구속 심사를 받습니다.

이 씨는 주가조작 시기 김건희 씨 계좌를 관리하는 등 또 다른 '주포'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오늘 구속 심사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법원은 오늘 오후 3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모 씨에 대한 구속 심사를 엽니다.

이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한 공범으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10월 17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이 씨 자택을 압수수색 했는데요.

이때 이 씨는 신발도 신지 않은 채로 2층에서 뛰어내린 뒤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경찰과 공조해 이 씨 행방을 쫓아온 특검은 그제(20일), 도주 34일 만에 이 씨를 검거했는데요.

친형이 마련한 충주시 국도변에 있는 농막에 머물던 이 씨는, 식음료를 구매하기 위해 인근 휴게소를 갔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특검은 연이틀 이 씨를 조사한 뒤, 어제(21일) 이 씨에게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앵커]

이 씨가 어떤 인물인지도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이 씨는 과거 '새강자'라는 필명으로 언론에 알려진 인물인데요.

국내 증권사 주식투자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주식 관련 책을 집필하기도 했습니다.

특검은 이 씨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시기에는 김건희 씨 계좌를 관리한 또 다른 '주포'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김건희 씨 재판에서는 이 씨와 김건희 씨가 나눈 메신저 대화가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이 씨는 김건희 씨에게 2차 작전 시기 주포로 알려진 김 모 씨가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다면서, '도이치'에서는 손을 떼기로 했다고 보냈습니다.

특검은 이를 근거로 김건희 씨가 주가조작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재판에서 공개된 또 다른 메신저 대화 내용에서는 이 씨가 무당이 아니라 로비스트라면서 김건희 씨에게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소개해주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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