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말 들으니까 ‘134억원’ 생겼다…‘슈퍼맨 만화책 역대 최고가’ 낙찰에 숨은 놀라운 사연

김지헌 2025. 11. 22. 1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슈퍼맨' 코믹스 초판본이 역대 만화책 최고가 경매 기록을 세웠다.

21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1939년 출간된 '슈퍼맨 #1'이 경매에서 912만달러(약 134억원)에 낙찰됐다고 경매사 헤리티지옥션이 밝혔다.

한편 기존 만화책 경매 최고가 기록은 슈퍼맨이 첫 등장하는 '액션 코믹스 No.1'이 보유하고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39년 출간된 ‘슈퍼맨 #1’ [헤리티지 옥션 제공]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슈퍼맨’ 코믹스 초판본이 역대 만화책 최고가 경매 기록을 세웠다.

21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1939년 출간된 ‘슈퍼맨 #1’이 경매에서 912만달러(약 134억원)에 낙찰됐다고 경매사 헤리티지옥션이 밝혔다.

만화가 제리 시걸, 조 슈스터가 함께 창작한 슈퍼맨은 1938년 탄생했다. 만화잡지 격인 ‘액션 코믹스’의 수록작에서 처음 등장한다.

이번에 낙찰된 판본은 슈퍼맨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최초의 단행본이다.

액션 코믹스의 출판사 ‘내셔널얼라이드 출판’이 ‘디텍티브 코믹스’(현 DC)에 합병된 뒤 슈퍼맨을 제목으로 처음 찍어낸 초판본 50만부 중 1권이라는 점에서도 희소성을 더한다.

출간 당시의 정가는 10센트였다. 현재 화폐 가치로 환산하면 2달러(약 3000원) 정도다.

거의 완벽한 보관상태가 낙찰가 상승에 기여했다.

당시 출판사는 슈퍼맨의 단행본 뒤표지를 오려 포스터처럼 벽에 붙일 수 있도록 디자인했는데, 이런 디자인이 어린 독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덕분에 표지가 온전한 책이 매우 드물다고 NBC방송은 전했다 .

책을 경매에 넘긴 주인은 캘리포니아 북부에 사는 3형제다.

이들은 모친이 살던 집 다락방의 골판지 상자 안에 수십 년간 잠들어있던 이 만화책을 발견했다.

‘값비싼 1930년대 만화책을 갖고 있다’는 생전 어머니의 말씀을 흘려듣다가, 돌아가신 후에야 유품을 정리 중에 만화책을 찾았다고 한다.

다락방에서는 슈퍼맨 #1뿐 아니라 ‘액션 코믹스’ 초기작 5권도 함께 발견됐다.

한편 기존 만화책 경매 최고가 기록은 슈퍼맨이 첫 등장하는 ‘액션 코믹스 No.1’이 보유하고 있었다. 2022년 당시 거래가는 530만 달러(약 78억원) 였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