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산’ 하나 넘은 LG, 김현수와 계약은?…“또 만나봐야 할 것 같다” [SS시선집중]

강윤식 2025. 11. 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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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또 만나봐야 할 것 같다."

LG가 2026시즌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큰 산을 하나 넘었다.

박해민만큼이나 김현수도 LG가 반드시 잡아야 하는 선수로 볼 수 있다.

LG와 김현수가 2026시즌에도 함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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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해민과 재계약 완료
이제 남은 건 김현수
차명석 단장 “또 만나봐야 할 것 같다”
LG 김현수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 7회말 1사1,3루 내야땅볼을 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김현수는 또 만나봐야 할 것 같다.”

LG가 2026시즌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큰 산을 하나 넘었다. 박해민(35)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끝이 아니다. 또 한 번 큰 산을 넘어야 한다. 김현수(37)가 남았다. 구단은 김현수와 또 만날 예정이다.

LG가 지난 21일 박해민과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4년 총액 65억원(계약금 35억원, 연봉 25억원, 인센티브 5억원)으로 계약을 완료했다.

LG 김현수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통합우승 IN 잠실’ 행사 샴페인 샤워를 즐기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시즌 내내 막강한 수비력을 발휘했다. 드넓은 잠실 외야가 좁아 보였을 정도. ‘캡틴’으로 선수단도 잘 이끌기도 했다. LG 입장에서는 내년시즌에도 꼭 필요한 자원이었다. 재계약을 위해 노력했고, 결국 성공했다.

일단 한숨을 돌리는 데 성공했지만, 아직 한 명이 더 남아있다. 한국시리즈 MVP 김현수다. 시즌 종료 후 박해민과 함께 FA 시장에 나왔다. 박해민만큼이나 김현수도 LG가 반드시 잡아야 하는 선수로 볼 수 있다.

LG 김현수가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승리하며 통합 우승을 차지한 뒤 MVP로 선정되어 부상으로 받은 EV5 차량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올시즌 0.298, 12홈런 9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06을 적었다. 팀 타격감이 시즌 내내 오락가락했던 게 사실이다. 김현수는 그 안에서 꾸준히 타격감을 유지했던 선수다. 나아가 한국시리즈에서는 타율이 무려 0.529를 적으며 활약했다.

현재까지 협상 과정이 쉽지 않았던 건 사실이다. 기본적으로 LG가 줄 수 있는 금액에는 한계가 있다. 샐러리캡 때문이다. 이때 경쟁까지 붙었다. 두산과 KT가 김현수에게 관심을 보인 건 공공연한 사실이다.

LG 김현수가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 한국시리즈 5차전 6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전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LG에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 그래도 포기할 수 없다. 차명석 단장도 한 번 더 김현수와 만나볼 계획이다.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차 단장은 “김현수는 또 만나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시리즈 종료 후 염경엽 감독은 “일단 구단에서 김현수와 박해민을 잡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FA 두 명 중 한 명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남은 건 김현수. LG와 김현수가 2026시즌에도 함께할 수 있을까.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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