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불평등 개선율 20%에도 못 미친 한국…정부 소득재분배 효과 OECD 최하위 수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의 조세정책 등을 통한 소득 재분배 효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정부는 시장소득 기준으로 생긴 불평등을 각종 조세와 복지제도를 통해 완화하는 데 한국의 경우 그 개선율이 20%를 밑돌아 OECD 평균(32.0%)에 크게 못 미쳤다.
OECD는 정부 개입 없이 형성된 시장소득 기준으로 산출한 세전 지니계수와 각국 정부가 실시한 조세 및 복지제도를 적용한 세후 지니계수(가처분 소득 기준)를 비교해 수치가 낮아진 정도(개선율)로 각국의 소득재분배 정책을 평가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니계수는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소득분배지표로 소득 분배가 완전 평등한 경우 0, 완전 불평등한 경우 1로 표현된다. 즉, 숫자가 클수록 불평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OECD는 정부 개입 없이 형성된 시장소득 기준으로 산출한 세전 지니계수와 각국 정부가 실시한 조세 및 복지제도를 적용한 세후 지니계수(가처분 소득 기준)를 비교해 수치가 낮아진 정도(개선율)로 각국의 소득재분배 정책을 평가한다.
한국의 개선율은 주요국과 비교해 상당히 낮다. OECD 국가 내에서 지니계수 개선율을 평가하면 한국은 2013년 평가 대상 국가 30개국 중 27위를 차지했는데, 이런 추세는 최근까지 이어져 2022년에도 전체 33개국 중 30위에 머물렀다. 주요국의 지니계수 개선율은 30%를 넘거나 30%에 육박했다. 일본은 개선율이 34.1%(2021년)를 나타냈고, 캐나다(29.7%), 영국(28.8%), 독일(37.9%, 2021년), 프랑스(43.3%), 네덜란드(33.8%)도 우리와 격차가 컸다. 심지어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미국도 개선율이 22.6%로 우리보다 높았다.

정부가 올해 발표한 세법개정안 역시 조세 귀착 효과가 고소득층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정부 세법개정안에 따라 개인의 세부담(순액법 기준)은 2026~2030년 4351억원 감소하는데, 서민과 중산층은 323억원이 증가하는 반면 고소득자는 4674억원 줄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지 내 이사만 두 번 했더니…서강준 통장에 24억이 꽂힌 이유
- ‘가왕은 없다’ 조용필이 무대 뒤에서 58년간 버린 것들
- “통통하고 운동신경 없다”며 방출…오기 하나로 버텨 연 570억 슈퍼스타 됐다
- “그걸 왜 압수합니까?”…‘스시자로’ 부른 비싼 마운자로, ‘에페’가 대안될까 [의사소통]
- 265억 빌딩 왜 던졌나…하정우가 털어놓은 진짜 이유
- ‘노산’은 옛말? 보편화된 고령 임신 들여다보니
- 29억 건물 매입 홍진경, ‘연예인 착각’ 버리자 50층 아파트가 보였다
- 5년 만에 68억 빌딩 대박 터뜨린 악뮤 이찬혁의 부동산 성공 공식
- 깜빡이 안 켰다고 벌점 폭탄? 10월부터 바뀌는 교통단속 팩트
- 월급 20만원이던 무명 송은이 33년 뒤…은행 경고 무시하고 버틴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