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LS 지분 일부 매각…"차익 실현 목적"

박연신 기자 2025. 11. 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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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호반그룹 제공=연합뉴스)]

호반그룹이 전선업계 경쟁사 LS의 지분 일부를 매각하고 투자 차익을 실현했습니다. 경영권 개입 가능성을 둘러싼 시장의 추측을 불식시키면서,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은 종전에 보유하던 ㈜LS 지분을 일부 처분했습니다. 앞서 올해 초 호반그룹은 LS 지분을 3% 미만 수준에서 매수한 뒤, 추가 매입을 통해 3% 이상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반그룹은 잔여 지분 비율을 3% 이하로 낮추면서 임시주주총회 소집 청구, 이사 해임 청구 등 경영권 관련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기준을 벗어났습니다.

이번 매각으로 호반그룹이 경영권 개입을 시도했다는 시장의 해석은 사실상 투자 차익 실현 목적이라는 입장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호반그룹 측은 "관련 산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투자 목적에 따라 매매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호반그룹의 LS 지분 매입 소식이 알려진 뒤 LS 주가는 종가 기준 10만원대 초반에서 약 20만원대 초반으로 두 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이 호반그룹의 투자 전략과 주가 관리가 맞물린 결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LS전선과 대한전선은 국내 전선업계 양대 기업으로, 과거 특허권 분쟁과 노하우 유출 의혹 등이 있었던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호반그룹의 지분 매입 과정에서 경영권 개입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으나, 이번 매각으로 논란은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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