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구금 근로자’ 일부 미국 재입국…공장 업무 복귀
[앵커]
미국 조지아에서 구금됐다가 귀국한 한국인 근로자 중 일부가 최근 다시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장 건설과 가동을 위해 일터로 복귀한 건데, 복귀 인원이 50여 명 규모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쇠사슬에 묶여 체포됐던 한국인 근로자들, 구금 일주일 만에야 풀려나 지난 9월, 3백여 명이 귀국했습니다.
최근 이 중 일부가 미국에 재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청업체 직원들도 포함돼 있어 정확한 입국 인원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50여 명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멈춰 있던 공장 건설을 재개하고 공장을 정상 운영하기 위해 일터에 복귀한 겁니다.
앞서 조지아 주지사는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구금 사태와 같은 불행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브라이언 켐프/조지아 주지사/지난 5일/건설현장 :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 루비오 장관실과 잘 소통했습니다. 한국인 근로자 복귀 과정을 원활하게 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습니다."]
한미 외교당국은 현재 비자 워킹그룹을 통해 한국인 전문 인력들의 원활한 미국 입국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와 관련해 복잡한 공장을 운영하려면 외국인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면서 자신이 그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19일 : "(한국 업체가) 공장 건설에 10억 달러를 썼는데, 나가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멈춰라, 멍청한 짓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제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들은 미국 직원들에게 일을 가르치는 중입니다."]
귀국 두 달여 만에 미국에 재입국한 근로자들을 위해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자체 환영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구금됐던 근로자 중 일부는 미 이민 당국을 상대로 불법 감금 등을 이유로 소송을 준비 중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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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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