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는 이제 끝물이지… 호텔 사들이는 ‘주유소리츠’ 코람코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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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11월 21일 15시 54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하는 상장 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주유소 두 곳을 매각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라이프인프라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HD현대오일뱅크 양천 주유소'와 부산 사상구 'HD현대오일뱅크 낙동로 주유소' 등 두 곳에 대한 매매계약 체결 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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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11월 21일 15시 54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하는 상장 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주유소 두 곳을 매각한다. 주유소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생활형 인프라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리밸런싱 전략을 가속하고 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라이프인프라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HD현대오일뱅크 양천 주유소’와 부산 사상구 ‘HD현대오일뱅크 낙동로 주유소’ 등 두 곳에 대한 매매계약 체결 건을 의결했다. 두 곳의 예상 매각가는 약 300억원 수준이다. 매각주관사는 상업용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맡았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코람코라이프인프라는 아시아 최초의 주유소 기반 리츠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은 뒤 SK네트웍스로부터 187개의 주유소 자산을 취득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는 주유소 자산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2020년 8월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다.
지난해부터 주유소 매각을 본격화하며 포트폴리오 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 경기,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주요 지역의 주유소 34곳 처분을 완료했다. 이번 양천·낙동로 주유소를 포함해 이미 매매계약이 체결된 경남 김해 ‘김해대로 셀프주유소’, 부산 남구 ‘우암로 셀프주유소’를 더하면 처분 자산은 총 38개로 늘어난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는 주유소 처분으로 확보한 유동성을 활용해 호텔·오피스 등 비(非) 에너지 자산 편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관악구 ‘CS프리미어호텔서울’과 인천 남동구 ‘아늑호텔 인천구월점’을 약 400억원에 매입했다. 지난해에도 ‘아늑호텔 서울홍대점’과 성남 분당의 주차시설 ‘라포르테블랑 서현 제2주차장’을 편입한 바 있다.
기존 주유소 부지의 개발·활용 전략도 병행 중이다. 지난해 부산과 포항 주유소를 철거한 뒤 드라이브스루 형태의 커피전문점을 조성했고, 올해는 서울 종로구 재동 주유소 자리에 지하 1층~지상 14층 규모(연면적 약 3642㎡)의 호텔 개발을 추진 중이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는 앞으로도 비핵심 지역 주유소를 순차적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주유소 비중을 전체 포트폴리오의 50% 중반 수준까지 낮춘 뒤, 신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서울 성북구 ‘아리랑주유소’와 경기 양주시 ‘드림셀프주유소’ 등이 매각 대상에 올라 있다.
새로 편입한 호텔 자산과 재동 주유소 개발 건 등을 포함하면 코람코라이프인프라의 운용자산(AUM)은 약 1조3200억원 규모로 확대된다. 현재 포트폴리오는 주유소 60%, 물류센터 28%, 오피스 5%, 리테일 5%, 모빌리티 1%, 호텔 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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