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이긴 액티브 ETF…급등한 에이비엘바이오 먼저 담은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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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장지수펀드(ETF) 상위 5개 중 4개가 액티브 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HANARO 바이오코리아액티브 ETF 모두 구성종목 중 에이비엘바이오의 투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예를 들어 바이오 업종에 투자하는 지수형 ETF는 시가총액이 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가장 많이 담고 있지만, 최근 주가가 급등한 알테오젠이나 에이비엘바이오에 대한 투자 비중은 이보다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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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장지수펀드(ETF) 상위 5개 중 4개가 액티브 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가가 폭등한 에이비엘바이오의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린 ETF가 선전했다. 액티브 ETF는 지수를 추종하는 일반 ETF와 달리 운용역이 적극적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11월 12~20일) 가장 많이 오른 상장지수펀드(ETF) 5개 중 4개가 액티브 ETF였다. 최근 한 달(10월 20일~11월 20일)로 기간을 넓혀봐도 상승률이 높았던 ETF 상위 5개 중 3개가 바이오 관련 액티브 ETF인 것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상품은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등락률 19.87%)’였다. 이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ETF(19.47%)’,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바이오코리아액티브 ETF(16.12%)’ 등도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보였다.
바이오 업종을 테마로 한 액티브 ETF 수익률이 상위권을 차지한 데에는 주가가 급등한 에이비엘바이오의 역할이 컸다.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HANARO 바이오코리아액티브 ETF 모두 구성종목 중 에이비엘바이오의 투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최근 글로벌 제약업체 일라이 릴리와 3조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가 급등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주가는 지난 12~13일 두 번 상한가를 치면서 지난 8거래일 동안 83% 올랐다.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를 운용 중인 심주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에이비엘바이오가 지난 1월 간담회를 통해 BBB셔틀, 이중항체, 담도암 관련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며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연 초부터 투자 비중을 늘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심 매니저는 에이비엘바이오 주가가 하락한 지난 6월, 주식을 추가로 매수했다. 당시 시장에선 회사가 지난해 발행한 14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또 액티브 ETF는 지수형 ETF와 달리 ‘지금’ 주가가 오른 기업보다 ‘앞으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큰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운용역의 판단이 맞아 떨어지면 투자 수익률이 높아지는 구조다.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ETF를 운용하는 이정욱 타임폴리오 ETF운용본부 부장은 “지수형 ETF는 지금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이 낮을 수밖에 없다”며 “반면 액티브 ETF는 급격하게 성장하는 기업을 높은 비중으로 보유해 성과가 좋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바이오 업종에 투자하는 지수형 ETF는 시가총액이 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가장 많이 담고 있지만, 최근 주가가 급등한 알테오젠이나 에이비엘바이오에 대한 투자 비중은 이보다 작다. 알테오젠과 에이비엘바이오의 시가총액이 각각 29조원, 10조원 수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87조원)나 셀트리온(43조원)에 한참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VITA MZ소비액티브ETF(13.92%)’는 최근 악화된 중·일 관계로 반사 이익이 기대되는 호텔주와 화장품주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덕분에 큰 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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