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단 제시액 더 컸는데...' 왜 박해민은 LG 65억원에 바로 사인했나

심혜진 기자 2025. 11. 2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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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포츠 김인석 대표이사와 박해민./LG 트윈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은 박해민과 FA 계약을 마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큰 고비 하나를 넘겼다.

LG는 21일 "박해민과 4년 총액 65억원(계약금 35억원, 연봉 25억 원, 인센티브 5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2년 LG와 4년 총액 60억원에 첫 FA 계약을 체결한 뒤 두 번째 FA에서도 LG를 택했다. 박해민을 원하는 구단은 LG뿐만이 아니었다.

심지어 LG보다 높은 금액을 불렀다. 하지만 박해민은 LG의 제시액에 사인을 했다.

LG는 샐러리캡이라는 장벽 때문에 높은 금액을 쓸 수가 없었다. 내년 FA가 되는 박동원, 홍창기까지 있다 보니 내부 FA인 김현수와 박해민에게 쓸 수 있는 금액에는 한도가 있었다.

3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5차전' LG트윈스-한화 이글스와의 경기.LG가 4-1로 승리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뒤 박해민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박해민이 대표팀에 합류해 17일에 돌아왔고, 18일 첫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박해민의 시장을 돌아보고 오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두 번째 협상일인 21일. 타 구단이 제시한 액수가 더 많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LG는 최대한의 금액을 건넸고, 박해민은 사인을 했다.

구단은 "다른 팀에서도 좋은 조건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LG 트윈스와 함께해 줘서 고맙다. 박해민 선수는 LG 트윈스로 와서 두 번의 통합우승에 큰 역할을 해주었고, LG 트윈스 선수로서 계속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를 구단에 전했다. 이에 구단은 박해민 선수와 4년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팀과 함께 더 큰 도약을 이뤄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계약 후 차명석 단장은 "박해민에게 너무 고맙다. 우리도 다른 팀이 더 높은 금액을 불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쓸 수 있는 최대한의 금액을 불렀지만 그에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박해민이 사인을 했다. 여기에 남고 싶다고 하더라. 정말 고마웠다"고 환하게 웃어보였다.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의 '2025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우승 시상식.주장 박해민이 동료들에게 헹가래를 받고 있다./마이데일리
LG 스포츠 김인석 사장과 박해민./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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