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석 비행기에 승객은 단 3명…부산~괌 노선 텅텅,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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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180명을 태울 수 있는 여객기에 3명만 앉는 등 비어있는 등 부산~괌 노선이 '텅 빈 비행기'로 운항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공정위는 앞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하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5개 항공사에 부산~괌, 부산~세부, 부산~베이징, 부산~다낭, 부산~칭다오 등 일부 국제선의 공급석 수를 2019년 대비 90% 이상 10년간 유지하도록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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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기사내용은 연관 없음.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1/mk/20251121213602074ditb.jpg)
21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일 괌에서 출발해 부산에 도착한 대한항공 KE2260편 여객기에는 승객 3명이 탑승했다. 여객기 전체 좌석은 180석 규모였다. 일반적으로 180석 규모 항공기에는 기장과 부기장, 객실 승무원 4명 등 총 6명의 직원이 탑승한다. 승객보다 직원 숫자가 더 많았던 셈이다.
지난 1일 부산에서 출발해 괌에 도착한 대한항공 여객기에는 승객 4명이 타고 있었고, 지난 2일에는 대한항공 부산~괌 왕복 항공편 승객을 모두 더해도 19명에 불과했다. 진에어와 에어부산의 해당 노선 평균 탑승률도 10~2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괌 노선이 이같이 저조한 탑승률을 보이는 이유는 괌 여행이 인기가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공정위 규제로 공급은 오히려 늘어났기 때문이다.
괌 노선은 과거 대표 휴양지였지만 환율 상승 여파로 인해 비슷한 시간으로 갈 수 있는 휴양지인 베트남 푸꾸옥, 필리핀 보홀 등의 성장세와 맞물려 인기가 크게 떨어졌다.
공정위는 앞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하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5개 항공사에 부산~괌, 부산~세부, 부산~베이징, 부산~다낭, 부산~칭다오 등 일부 국제선의 공급석 수를 2019년 대비 90% 이상 10년간 유지하도록 의무화했다.
합병 이후 항공사들이 노선을 임의로 축소해 독과점이 강화되고 운임이 상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로 인해 항공사들은 수요가 급감한 괌·세부 노선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운항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신규 노선 취항 등 지방 공항 노선 활성화에 악재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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