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폭행’ 논란 후 자취 감춘 강인, 6년 만에 전해진 놀라운 근황

2005년 11월 6일 20살의 나이에 SM엔터테인먼트의 12인조 보이그룹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강인은, 다수의 사건·사고에 연루되며 데뷔 14년 만인 2019년 ‘슈퍼주니어’를 탈퇴했다.

현역 만기 전역한 강인은 ‘슈퍼주니어’ 정규 6집으로 복귀하며 연예계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2016년 5월 또 한 번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켰다. 24일 새벽 2시경, 강인은 자신의 벤츠 승용차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고 도주했다가 다음 날 오후 1시경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음주 측정 결과,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5% 이상으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그는 이 사고로 7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여러 사건을 일으킨 전력으로 여론은 부정적인 반응 일색이었으며 ‘슈퍼주니어’ 팬들 또한 성명서를 내고 강인의 ‘슈퍼주니어 탈퇴’를 요구했다. 이에 더 이상 팀 활동은 무리라고 판단한 그는 결국 탈퇴를 선언하며 14년간의 아이돌 생활을 불명예스럽게 마감했다.
강인은 탈퇴 후 개인 SNS를 통해 소극적인 소통만 해오며 공식 활동은 중단했다.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강인은 오는 2026년 1월 11일 필리핀 마닐라를 시작으로 1월 24일 베트남 호찌민, 1월 28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1월 30일 페루 리마, 2월 1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강인은 지난 2024년 자신의 SNS를 통해 프로필을 촬영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2025년 8월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KSPO) 돔에서 열린 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슈퍼쇼 10’을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여전히 슈퍼주니어와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하고 있었다.

강인의 복귀를 두고 현재 의견이 엇갈리는 추세다. ‘기회는 줘야 한다’는 반응과 ‘공인으로서 책임감 있는 태도와 진정성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국내 여론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강인의 해외 팬미팅 투어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내년 팬미팅을 기점으로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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