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중앙지검장 "조직 안정 주력"…자성 촉구도

2025. 11. 2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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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항소 포기 실무에 관여했던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오늘(21일) 취임했습니다.

첫 출근길에 나선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항소 포기 사태와 관련해 조심스레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런 박 지검장을 검찰 핵심 보직인 서울중앙지검장에 기용한 것은, 정부가 항소 포기 절차에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동시에 조직 기강을 다지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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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항소 포기 실무에 관여했던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오늘(21일) 취임했습니다.

내부 혼란이 커진 상황에서 조직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항소 포기 사태에 대해선 오해가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첫 출근길에 나선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항소 포기 사태와 관련해 조심스레 입장을 내놨습니다.

검찰 내부 반발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며 조직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철우 /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검찰 구성원이 반발하는 정서에 대해서는 정치권에서도 널리 이해해주셨으면 하는 게 제 소망입니다. 중앙지검 구성원 모두가 검찰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 지검장은 대검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 포기를 이끈 실무 책임자로 지목되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입니다.

이런 박 지검장을 검찰 핵심 보직인 서울중앙지검장에 기용한 것은, 정부가 항소 포기 절차에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동시에 조직 기강을 다지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박 지검장은 항소 포기 책임론에 대해선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퍼졌다"고만 언급했을 뿐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취임사에서는 정치적 신념이나 관행에서 벗어나 최대한 객관적으로 사건을 보자며 내부 자성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검찰개혁의 핵심 화두인 검찰 보완수사권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들로부터 검찰의 존재의의를 새롭게 인정받을 수 있는 중요 분야"라며 필요하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검찰 구성원 다수가 지지하는 내용에 힘을 보탠 것입니다.

정부는 이번 사태로 공석이 된 검찰 지휘부 자리를 신속히 채우며 수습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검사장 사퇴 여파로 출범이 미뤄졌던 마약범죄 합동수사본부도 본부장을 비워둔 채 대행 체제로 일단 닻을 올렸습니다.

다만 집단성명에 참여한 검사장들에 대한 추가 징계 가능성이 남아 있어 내부 갈등이 완전히 봉합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이태주]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김동준]

[뉴스리뷰]

#대장동_항소포기 #검찰_집단반발 #박철우 #중앙지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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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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