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집값 1년 만에 상승…풍선효과 아직
【앵커】
인천 주택 가격이 1년 동안 하락세를 이어가다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상승으로 전환됐습니다. 하지만 상승 폭이 적고 공급 역량이 충분해 풍선효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이상호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은 부동산 시장이 활황을 띄는 시기에도 주택 가격이 계속해서 떨어지는 지역이었습니다.
지난해 11월 주택 매매가격지수가 -0.06%를 기록한 뒤 매달 하락세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9월 2째 주부터 아파트 가격 동향이 0%로 보합을 유지했고 10월 둘째 주에는 0.03% 상승으로 전환했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0.02%에서 0.05%까지 매매 가격이 오른 것으로 통계가 잡혔습니다.
【스탠딩】
인천 아파트 가격이 꾸준하게 오르고 있지만 현장은 풍선효과를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평균 0.16% 오르고 있지만 인천은 0.09%에 그치고 있습니다.
서구가 상승을 이끄는 것으로 통계가 잡히지만 청라 등 신도시 지역의 84㎡ 아파트는 시세의 최대치로 봤던 7억 원을 쉽게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가격대가 높은 송도는 상승 폭이 서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하태수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시회 상담위원: 분양을 해서 새로 들어가는 집 위주로만 아파트 가격이 조금 올라가는 것 같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거의 정체예요.]
게다가 인천은 검단과 계양 신도시에서 신축 아파트가 계속 공급돼 앞으로도 부동산이 과열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기윤환 /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주택 공급 수가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고요. 그 다음에 저가 주택들이 상대적으로 서울보다 많은 상황이거든요.]
오히려 전세 수요는 계속해서 늘고 있어 전세 대란 우려가 더 크다는 분석입니다.
OBS뉴스 이상호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김현정 / 영상편집: 조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