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잇단 인명사고…‘재발방지’ 약속 불구하고 반복

박경준 2025. 11. 21. 19: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제(2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누출 사고가 일어나 작업자 3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인명사고가 잇따르면서, 회장이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까지 내놨지만, 사고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일어난 가스 누출 사고.

대통령 질타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반복되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나서 대국민 사과까지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2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누출 사고가 일어나 작업자 3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인명사고가 잇따르면서, 회장이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까지 내놨지만, 사고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일어난 가스 누출 사고.

당시 배수로에서 일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 등 3명이 가스를 마셔 여전히 중탭니다.

포항제철소에선 지난 5일에도 자회사 하도급업체 직원 한 명이 화학물질에 노출돼 숨졌습니다.

불과 10여 일 만에 인명 사고가 다시 일어나자 포스코는 책임을 물어 포항제철소장을 보직 해임했습니다.

또 "근본적인 대책 마련,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사과했습니다.

올들어 포스코그룹 사업장에서 목숨을 잃은 노동자는 7명.

지난 7월까지 포스코이앤씨 현장에서만, 4명이 숨졌습니다.

대통령 질타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반복되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나서 대국민 사과까지 했습니다.

[장인화/포스코그룹 회장/지난 7월 : "위험이 외주화되지 않고, 포스코 그룹이 현장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하도급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겠습니다."]

회장 직속 '안전특별진단TF'와 안전 전문 자회사도 설립했지만, 안전 대책이 무색하게 됐습니다.

포스코 사고 피해자의 대부분은 하청·협력업체 소속이란 공통점이 있습니다.

구조적인 변화 없이는 어떤 대책도 되풀이되는 사고를 막을 순 없단 지적이 나옵니다.

[방성준/전국금속노조 포항지부 수석부지부장 : "(하청·협력업체에는)직접 개선하거나 설비를 투자하거나 또는 보호 장구류나 인원·인력 충원이나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일절 없는…."]

한편, 경찰은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포항제철소에서 CCTV 화면과 작업 기록을 확보해 안전 수칙이 지켜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관련기관과 합동 감식 일정도 조율 중입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그래픽:김성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경준 기자 (kjpark@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