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한신평, HD현대 지주·중공업·일렉트릭 신용등급 전망 상향

이건엄 2025. 11. 2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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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21일 HD현대중공업(329180), HD현대일렉트릭(267260), HD현대(267250) 등 HD현대그룹 3개 주요 계열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의 신용등급은 'A+'로 이번 조정에서는 전망만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긍정적 전망은 중기 내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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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HD현대일렉·HD현대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조정
신용등급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A+…중기 내 상향 가능성
조선과 전력기기 모두 수주 확대 및 실적 개선…현금흐름 안정적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한국신용평가는 21일 HD현대중공업(329180), HD현대일렉트릭(267260), HD현대(267250) 등 HD현대그룹 3개 주요 계열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HD현대그룹 판교 사옥.(사진=HD현대)

이들 기업의 신용등급은 ‘A+’로 이번 조정에서는 전망만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긍정적 전망은 중기 내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한신평은 HD현대그룹이 조선과 전력기기 부문 모두에서 수주 확대와 실적 개선, 현금흐름 안정이 뚜렷해지면서 그룹 전반의 신용도가 개선됐다고 봤다.

채선영 한국신용평가 수석 연구원은 이번 조정의 배경으로 “3개사의 수익성과 재무부담 완화 흐름이 확인된다”며 “업황 개선으로 이익창출력이 크게 높아졌으며, 수주잔고 구성을 감안할 때 우수한 영업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의 경우 조선업황 개선이 실적에 선명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제시됐다. 해운 호황과 친환경선박 발주 증가로 수주 구조가 개선됐고, 고선가 수주가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영업이익이 빠르게 늘고 있다.

한신평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의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2023년 1778억원에서 2024년 7025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3분기 누적 기준 1조464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기록을 2배 이상 상회하고 있다. 회사의 순현금 규모는 3분기 기준 3조2000억원대에 달해 재무 부담이 큰 폭으로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채 연구원은 “현금창출력 확대와 선수금 유입 등을 바탕으로 순현금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며 “HD현대미포조선 합병 이후 생산시설과 인력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특수선 부문의 사업 기반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력기기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도 업황 호조의 수혜가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준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와 양질의 수주 확대에 힘입어 외형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건엄 (leek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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