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마지막 경기 이미 치러, 진짜 여기서 뛰고 싶었는지 모르겠어"…'최악의 GK' 향한 맨유 선배 냉정한 평가

김건호 기자 2025. 11. 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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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오나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고 생각한다."

과거 맨유 유니폼을 입고 191경기에 뛰었던 고든 스트라칸 감독은 안드레 오나나(트라브존스포르)의 맨유 생활이 끝났다고 주장했다.

오나나는 지난 2023년 7월 인터 밀란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는 오랜 기간 골문을 지켰던 다비드 데 헤아(피오렌티나) 골키퍼와 결별을 선언했다. 그의 후계자로 오나나를 선택했다.

이적 첫 시즌 오나나는 51경기에 출전해 13클린시트 83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시즌 50경기 11클린시트 65실점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 올랭피크 리옹에서 뛰었던 전 맨유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US 사수올로)는 맨유와 리옹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을 앞두고 오나나에 대해 "맨유 역사상 최악의 골키퍼"라고 비판했다. 오나나는 1차전에서 두 개의 치명적인 실책을 범해 2실점을 기록했다.

오나나는 올 시즌을 앞두고 햄스트링을 다쳤고 주전 자리에서 밀렸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시즌 초반 그가 아닌 알타이 바인드르를 주전 골키퍼로 기용했다. 오나나는 잉글랜드 리그컵 2라운드 그림즈비 타운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4부리그 팀 상대로 2실점했고 맨유는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었다.

안드레 오나나./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오나나는 튀르키예 무대로 향했다.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를 떠났다. 오나나는 튀르키예 무대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경기 3클린시트 7실점을 마크했다.

맨유 역시 새로운 골키퍼를 찾았다. 이적 시장 막판 세네 라멘스를 데려왔다. 라멘스는 주전 골키퍼로 나서고 있다. 5경기 1클린시트 7실점을 기록 중이다.

스트라칸은 오나나가 돌아오더라도 자리가 없을 것으로 봤다. 그는 '이스포츠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오나나가 맨유에서 마지막 경기를 이미 치렀다고 생각한다"며 "맨유 골키퍼는 존재감이 있어야 한다. 신체적이든, 태도든, 성격이든 어떤 형태로든 존재감을 보여야 한다. 나는 그가 맨유에서 뛰었을 때 그런 면이 없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내가 보기에는 오나나가 정말 맨유에서 뛰고 싶어 했는지조차 모르겠다. 그는 다른 곳에서 뛰고 싶어 하는 듯 보였고, 어쩌면 그게 그가 다시 축구를 즐기는 데 필요한 환경일지도 모른다"며 "나는 그가 맨유에서 축구를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단 한 번도 받지 못했다. 그가 맨유에서 다시 뛰는 모습을 본다면 나는 정말 충격을 받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의 맨유 생활은 끝났다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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