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일본 유사시=대만 유사시, 일본여행 가자"...친일 행보 본격화
신혜지 기자 2025. 11. 21. 17:49

'유사시 대만 개입'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대만 정치권이 일본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잇달아 드러내고 있습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올린 '일본 초밥 인증샷'을 계기로, 일본과 대만 사이의 연대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겁니다.
현지시간 21일 중앙통신사(CNA)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대만 집권당인 민주진보당의 치우이잉 입법위원은 같은 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대만과 일본 간 우호를 강조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일본 유사시는 곧 대만 유사시'라고 외쳐야 한다"며, "일본행 항공기 할인 지원 제공 등을 통해 일본 지지를 보여주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린추인 의원은 지난 2021년 중국이 대만산 파인애플 수입을 금지하자 아베 신조 전 총리가 '파인애플 인증샷'을 올렸던 일을 언급하며, "당시의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습니다.
천치마이 가오슝시장 역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지지한다"며, "가오슝시는 향후 일본과의 교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다카이치 총리가 동아시아 안보 정세에 매우 밝기 때문에 대만과 일본이 지속해서 신뢰와 교류 기반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대만 유사시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이에 중국이 일본 여행 자제 권고와 수산물 수입 중지 등의 조치로 전방위 압박을 가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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