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천체사진] 세 번째로 지구 찾은 성간 천체 3I/AT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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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彗星) 3I/아틀라스(ATLAS)는 지난 7월 처음 발견된 성간(星間·interstellar) 천체이다.
성간 천체란 말 그대로 별(항성) 사이의 성간 공간을 떠돌다가 우연히 다른 항성계(태양계)를 지나가는 천체를 말한다.
지구에서 아틀라스를 찍은 이 사진은 지난 14일 소형 천체망원경으로 촬영됐다.
혜성은 지구에 가까워지면서 최근 더 밝아졌지만, 지구에서 3I/ATLAS를 관측하려면 여전히 천체망원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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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彗星) 3I/아틀라스(ATLAS)는 지난 7월 처음 발견된 성간(星間·interstellar) 천체이다. 성간 천체란 말 그대로 별(항성) 사이의 성간 공간을 떠돌다가 우연히 다른 항성계(태양계)를 지나가는 천체를 말한다. 성간 천체가 발견된 것은 오우무아무아(2017년), 보리소프(2019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태양계 밖에서 날아온 혜성을 둘러싸고 일각에서 외계 우주선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지만,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언론 브리핑을 열고 “전혀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NASA는 그동안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일시 중지) 탓에 관련 소문에 대응하지 못했으며 혜성 사진 공개도 다소 지연됐다고 밝혔다.
혜성은 소행성(小行星)과 마찬가지로 태양 주변을 긴 타원 궤도를 따라 도는 작은 천체이지만, 뒤에 휘발성 물질로 이뤄진 꼬리가 있다는 점이 다르다. 지구에서 아틀라스를 찍은 이 사진은 지난 14일 소형 천체망원경으로 촬영됐다. 처녀자리 별들을 배경으로 핵을 둘러싼 먼지와 가스인 초록빛 코마(핵)와 그 뒤로 휘발성 물질이 태양광에 가열되면서 나타난 희미한 꼬리가 보인다.
아틀라스는 지난달 29일 태양에 가장 근접한 근일점을 지나 이제 태양계를 떠나고 있다. 혜성은 지구에 가까워지면서 최근 더 밝아졌지만, 지구에서 3I/ATLAS를 관측하려면 여전히 천체망원경이 필요하다. 3I/아틀라스는 현재 아침 하늘 지평선 위에서 보이며, 다음 달 19일쯤 지구에 가장 근접할 예정이다. 이때 거리는 2억 7000만㎞로, 지구에는 아무런 위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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