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23년 만에 ‘기습 컴백’..저스디스 피처링서 등장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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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스티브 유·49)이 병역 기피 논란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음악 활동에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에서 유승준의 새 음원이 공개된 건 지난 2019년 앨범 '어나더 데이' 이후 약 7년 만이다.
유승준은 1990년대 후반 '가위', '나나나' 등 히트곡으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지만,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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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49)이 병역 기피 논란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음악 활동에 모습을 드러냈다. 입국 금지 23년째인 상황에서 국내 아티스트의 새 앨범에 참여한 사실이 확인되며 온라인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0일 공개된 래퍼 저스디스의 새 앨범 ‘릿’(LIT·Lost In Translation) 마지막 트랙 ‘홈 홈’(Home Home)에는 유승준의 목소리가 담겼다. 곡 크레디트에는 이름이 표기되지 않았지만, 저스디스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제작기 영상에서 스튜디오 녹음 중인 유승준의 모습이 포착되며 피처링 참여 사실이 드러났다.
영상 속 그는 흰 티셔츠에 비니 차림으로 등장해 ‘홈 홈’을 녹음하고 있었다. 작업 파일명은 ‘Home Home - YSJ - Acapella’였고, 여기서 ‘YSJ’가 유승준의 영문 이니셜이라는 점이 확인을 더했다.

국내에서 유승준의 새 음원이 공개된 건 지난 2019년 앨범 ‘어나더 데이’ 이후 약 7년 만이다. 그러나 온라인 반응은 냉랭하다. 댓글에는 “병역 기피 논란은 여전하다”, “이미지를 세탁하려는 컴백 아니냐” 등 부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유승준은 1990년대 후반 ‘가위’, ‘나나나’ 등 히트곡으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지만,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법무부는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따라 그의 한국 입국을 제한했다.
만 38세가 된 2015년 그는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F-4) 비자를 신청했지만 거부됐다. 유승준은 즉각 소송을 제기해 두 차례 대법원에서 승소했으나, 총영사관은 “병역 의무 면탈은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비자 발급을 재차 거부했다. 이후 세 번째 소송에서도 유승준이 승소했지만, LA 총영사관이 항소장을 제출하며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입국 금지 조치가 유지된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음악 활동 재개는 또 한 번 논란을 불러올 전망이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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