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용평, 스키장 개장 50주년…대한민국 스키 문화의 ‘반세기’ 열었다

사계절 프리미엄 리조트 모나용평(대표이사 박인준)이 올해 스키장 개장 50주년을 맞았다. 1975년 국내 최초 현대식 스키장으로 문을 연 모나용평은 지난 반세기 동안 스키 대중화와 겨울 관광 산업의 기반을 구축하며 대한민국 스키 문화의 역사를 써왔다.
개장 초기 모나용평은 국내에서는 드물었던 체계적 슬로프·리프트 시스템을 선제 도입하며 ‘한국형 스키장 모델’을 확립했다. 특히 발왕산 북사면의 안정적인 기온과 뛰어난 설질은 50년간 변치 않은 경쟁력으로, 국내외 스키어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아왔다.
모나용평의 역사적 전환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 운영이다. 국제스키연맹(FIS) 기준에 부합하는 제설 장비, 설질 관리 시스템, 안전 운영 체계를 갖추며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로 평가받았고, 올림픽을 통해 검증된 운영 능력은 지금까지도 모나용평의 품질 기준이 되고 있다.
최근 모나용평은 전통적 스키 운영을 넘어 창의적 시즌 콘텐츠를 확장하며 ‘스키 문화의 진화’를 시도하고 있다. 대표 사례인 국내 최초 물웅덩이 퍼포먼스형 스키 이벤트 ‘발왕수플래시’는 도전·유머·퍼포먼스를 결합한 시즌 피날레 행사로 자리 잡아 MZ세대와 외국인 스키어들의 주목을 끌었다.

모나용평은 스키장 지형을 활용한 MTB(산악자전거) 사계절 스포츠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알파인 경기장에서 검증된 코스 설계 역량과 산악 지형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강화해 아시아 최초로 UCI MTB 월드 시리즈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스키장 인프라를 사계절로 확장한 대표적 사례이자 모나용평이 국제급 산악 스포츠 허브로 도약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또한 올해부터 모나용평은 북미·유럽·일본 등 세계 70여 개 리조트를 하나의 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멀티 패스 아이콘패스(IKON Pass)에 국내 최초로 합류했다. 글로벌 패스 도입은 해외 스키어 접근성을 크게 높였으며, 일본·대만·홍콩·동남아 등 아시아권 스키 여행 수요 증가와 맞물려 외국인 방문객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모나용평 관계자는 “50주년은 모나용평이 한국 스키의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지점”이라며 “올림픽 인프라와 창의적 시즌 콘텐츠, 글로벌 패스 합류를 기반으로 외국인 스키어 유입을 확대하며 대한민국 겨울 관광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모나용평은 앞으로도 자연·웰니스·예술·스포츠가 결합한 사계절 글로벌 리조트로 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끝.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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