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건강주치의, 12월 중 기본계획 확정 후 내년 본격 시행

제주도는 21일 오후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실행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제주형 건강주치의제 운영 방안을 공개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등 주요 국가의 주치의 제도를 비교 분석하고, 제주 실정에 맞는 운영 모델과 보상 구조가 제안됐다.
특히 연령·성별·질환 특성에 따른 차등 정액 보상, 성과 기반 보상, 다학제 인력 확충 등 해외 사례의 핵심 요소가 제주형 모델로 재구성돼 제시됐다.
또한 건강주치의 성과 보상을 위한 성과 지표가 발표됐다. 연구에서는 장기적으로 건강 결과의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과정·산출 중심의 성과평가 방식을 적용하고, 이를 차등 보상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성과 지표는 ▲건강평가 노력지표 ▲만성질환 관리(고혈압, 당뇨병, 천식, 아동 비만 등) 적정성 ▲검진 결과 기반 건강관리 비율 ▲예방접종 비율 ▲건강·질병관리 상담·교육 ▲전화상담·원격의료 경험 비율 ▲방문진료 경험 비율 ▲진료 의뢰·회송 후 지속관리 건수 ▲요양·돌봄·복지 연계 건수 등이 제시됐다.
제주도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오는 12월 '2026년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서비스 표준모델 확립, 지원센터 기능 강화 등을 예고했다.
조상범 안전건강실장은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은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도민의 일상에 자리 잡게 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2026년 시범사업 고도화와 제도화 정착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