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법무장관, 검사장 고발 사실상 담합…정성호 사퇴해야”

김민혁 2025. 11. 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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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대장동 항소 포기에 반발하는 검사장들을 고발하기 전,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사전 협조를 약속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정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어 "더 심각한 것은 대장동 항소 포기 의혹으로 스스로가 이미 수사 대상이 된 정 장관이 사건의 과정에 대한 설명을 요구한 검사들을 겨냥한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한 대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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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대장동 항소 포기에 반발하는 검사장들을 고발하기 전,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사전 협조를 약속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정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21일) 논평을 통해 “검사장 18명을 집단 고발한 이후 여당 내부에서 엇박자 기류가 새어 나오는 가운데, 법사위 간사 김용민 의원의 해명 과정에서 더 중대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김 의원이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12일 법사위가 있었는데 그때 장관과 소통했다”며 “고발하면 협조할 거냐는 취지의 질문에 장관은 고발하면 적극 협조하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고 말한 부분을 문제 삼은 것입니다.

곽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를 두고 “검사장 집단 고발 사건을 두고 고발인인 민주당과 법무부 장관 사이에 사실상의 담합이 있었다는 사실을 자백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더 심각한 것은 대장동 항소 포기 의혹으로 스스로가 이미 수사 대상이 된 정 장관이 사건의 과정에 대한 설명을 요구한 검사들을 겨냥한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한 대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사건 당사자가 보복의 고리 안으로 직접 들어간 불공정한 수사 약속이자 스스로 사건에 개입하겠다는 다짐과도 같다”며 정 장관을 향해 “즉각 사퇴하고 자신에게 제기된 대장동 항소 포기 지시 의혹에 대한 수사부터 성실히 받으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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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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