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건가? '북중미 못 가는' 중국, 내년 월드컵 때 슈퍼리그 그냥 정상 진행… A대표팀 조기 소집도 없다

김태석 기자 2025. 11. 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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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나가지 못하는 중국은 월드컵 개최 시기와 무관하게 슈퍼리그를 그대로 운영하기로 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월드컵 경기와 슈퍼리그 경기의 킥오프 시간이 충돌하지 않으며, 48개 팀 체제로 확대된 월드컵의 장기 운영을 고려했을 때 리그 중단이 오히려 비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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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나가지 못하는 중국은 월드컵 개최 시기와 무관하게 슈퍼리그를 그대로 운영하기로 했다.

중국 <베이징 청년보>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CFA)는 지난 20일 2026년도 주요 대회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샤오자이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A매치 일정뿐 아니라 중국 슈퍼리그, 중국 FA컵, 그리고 하부리그까지 모든 일정을 확정해 팬들에게 공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슈퍼리그 운영 방식이다. 2026시즌 중국 슈퍼리그는 3월 6일 개막해 11월 8일 종료되며,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기간에도 리그를 중단하지 않는다.

월드컵 기간 중 1부리그 일정을 멈춰야 한다는 FIFA의 강제 규정은 없지만, 대부분의 국가들은 월드컵과의 직접적인 시청률 경쟁을 피하고, 국가대표 선수 차출에 따른 공정성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리그를 멈춘다. 그러나 중국은 국가대표팀이 본선에 나서지 못한다는 점, 그리고 리그 운영의 안정성을 우선시한다는 이유로 슈퍼리그를 월드컵 기간에도 그대로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축구협회는 월드컵 경기와 슈퍼리그 경기의 킥오프 시간이 충돌하지 않으며, 48개 팀 체제로 확대된 월드컵의 장기 운영을 고려했을 때 리그 중단이 오히려 비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슈퍼리그부터 3부리그까지 기존 일정대로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

대표팀 운영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중국은 그간 A매치를 앞두고 장기 소집을 자주 시행해 왔다. 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 체제에서도 다른 국가보다 긴 준비 기간을 확보해 경기력을 끌어올리려는 방식이 이어졌다.

그러나 중국축구협회는 이러한 전례를 더는 유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국축구협회는 "대표팀은 FIFA A매치 일정에 맞춰 준비한다. 사전 장기 소집은 없다"라고 명확히 전했다. 중국 국가대표팀 역시 앞으로는 다른 국가와 동일한 조건에서 A매치를 준비하게 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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