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 요인 환국 유족 재현행사 23일 김포공항서…“광복 80년 만에 대한민국 이름으로 공식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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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수립돼 조국독립의 구심체로서 역할을 했던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광복 후인 1945년 11월 23일, 국내로 환국하는 모습을 임시정부 요인의 유족들이 재현하는 행사가 열린다.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광복 80년과 임시정부 요인 환국일을 맞아 23일 오후, 김포공항 국제선청사 입국장에서 임시정부 요인 유족과 정부 주요 인사, 광복회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 환국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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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개 시민의 자격(김구 주석 환국성명서 문구)’ 아닌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으로 당당히 환국

1919년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수립돼 조국독립의 구심체로서 역할을 했던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광복 후인 1945년 11월 23일, 국내로 환국하는 모습을 임시정부 요인의 유족들이 재현하는 행사가 열린다.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광복 80년과 임시정부 요인 환국일을 맞아 23일 오후, 김포공항 국제선청사 입국장에서 임시정부 요인 유족과 정부 주요 인사, 광복회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 환국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재현 행사는 당시 임시정부 요인들이 C-47 수송기를 타고 환국했던 김포공항(당시 김포비행장)에서 진행, 선열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고 국민에게 그 역사적 의미를 알리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확립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주제는 정인보 선생이 지은 광복절 노래를 인용,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과 가족들이 우리 땅, 우리 조국을 다시 만져보고 기뻐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임시정부 요인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고, 국민들에게 역사적 의미를 알리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확립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환국 행사는 1945년 11월 5일, 임시정부 요인들은 충칭을 떠나 상하이에 도착, 미국과의 협의를 거쳐 김구 주석과 김규식 부주석 등 1진 15명이 11월 23일 김포에 도착했다.
환국 재현 행사는 임정요인 입국 환영 사열, 개식 공연, 국민의례, 환영사, 축하 공연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된다.
입국 환영 사열은 임시정부 요인 후손 17명이 입국장을 나와 입장하면 꽃목걸이를 걸어주며 환국을 환영한다. 이 과정에서 과거 임시정부 요인들이 아닌 “일개 시민의 자격”으로 입국했던 임시정부 요인들을 정부 차원에서 최고의 예우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국방부 전통의장대, 육·해·공군 및 해병대 의장대의 사열이 진행된다.
당시 참석한 임정 요인은 김구, 신익희, 김성숙, 노백린, 손정도, 윤기섭, 유림, 지청천, 양기탁, 조완구, 이상룡, 김규식, 이영길, 조소앙, 이순길, 민영완, 이시영 선생이다. “일개 시민의 자격” 입국은 김구 주석 환국성명서 문구에서 인용됐다.
개식 공연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의 해방된 조국으로 돌아가고픈 그리움을 담은 곡 ‘Going Home’을 군악대 성악병이 노래하면, 임시정부 요인들의 사진이 영상으로 표출된다.
이후 국민의례와 환영사, 축하 공연을 끝으로 환국 재현 행사를 마무리한다. 축하 공연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아름다운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는 의미를 담은 곡 ‘아름다운 나라’를 국악인 이윤아가 노래한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임시정부 요인들의 환국은 1919년 상하이에서 수립된 민주공화제 독립 국가로서의 정통성을 인정받고, 조국독립을 위한 활동을 마무리하는 상징적인 장면이자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이라며 “정부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불굴의 의지로 이뤄낸 애국선열들의 업적을 국민과 함께 기억·계승함으로써 국민통합을 통한 미래 대한민국을 이뤄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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