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GV60 마그마’ 최초 공개…“제네시스 첫 럭셔리 고성능 모델”

권재현 기자 2025. 11. 2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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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에서 열린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제네시스가 ‘GV60 마그마’를 공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출범 10주년을 맞은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럭셔리 고성능’ 영역 진출에 속도를 낸다.

제네시스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르 카스텔레에 있는 폴 리카르 서킷에서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브랜드 최초의 럭셔리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마그마는 지난해 제네시스가 고성능 영역 진출을 공식화하며 내세운 프로그램으로, 지난 10년간 고급차 시장에서 다진 입지를 바탕으로 우수한 퍼포먼스를 더해 ‘럭셔리 고성능’으로 나아가겠다는 제네시스의 비전이 담겼다.

2030년 제네시스의 글로벌 판매 목표인 35만대의 5%가량을 마그마 제품군으로 채운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날 선보인 GV60 마그마는 지난해 공개된 GV60 마그마 콘셉트를 기반으로 개발한 첫 번째 양산형 모델이다.

기존 GV60보다 전폭을 넓히고 전고를 낮춰 차체의 안정성을 강조했고, 주황색의 외장 색상과 함께 전·후륜 모터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90Nm 등 제네시스 양산 전동화 모델 중 가장 우수한 동력 성능을 갖춘 게 특징이다.

최대 15초 동안 고성능 차량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부스트 모드를 적용하면 478kW(650마력), 790Nm까지 상승하며 최고 속도가 시속 264km에 이른다.

GV60 마그마는 기본적으로는 스프린트(SPRINT), 지티(GT), 마이(MY) 등 세 가지 ‘마그마 전용 드라이브 모드’를 제공한다.

운전대의 버튼을 눌러 스프린트 모드에 진입하면 제어 관련 영역을 제외한 모든 주행 영역이 최고 수치로 설정돼 차량의 최대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지티 모드는 고속 주행 환경에서 동력 성능과 전비 효율을 고루 보장하고, 마이 모드에서는 운전자가 전자식차동제한장치(e-LSD),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차체자세제어장치(ESC) 등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순간적으로 강한 가속을 내도록 돕는 기능인 런치컨트롤을 사용하면 시속 200km까지 단 10.9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제네시스는 강조했다.

GV60 마그마는 내년 1월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북미 등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GV60 마그마’ 실내 이미지.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는 이날 행사에서 ‘마그마 GT 콘셉트’도 함께 공개했다.

제네시스가 향후 10년간 구축해 나갈 퍼포먼스의 방향성을 담은 스포츠카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앞서 지난해 12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MR) 출범을 통해 모터스포츠 진출을 선언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는 “마그마는 단순한 출력 경쟁이나 속도 중심의 고성능이 아닌 주행 전반에서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여유 있는 퍼포먼스를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제네시스 DNA에 역동성과 활력을 더하면서도 브랜드 고유의 우아함과 조화로움은 지켜가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은 “제네시스는 럭셔리 브랜드 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했다”며 “극대화된 제네시스라고 할 수 있는 마그마를 앞세워 향후 고성능차 분야에서도 미래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가 ‘마그마 GT 콘셉트’를 소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권재현 선임기자 jaynew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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