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냐" 100만 유튜버 사무실 공개 후폭풍…지하 6평, 창문도 없다

박다영 기자 2025. 11. 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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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02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원지(본명 이원지)가 사무실 영상을 공개했다가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에는 '6평 사무실 구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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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02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원지(본명 이원지)가 사무실 영상을 공개한 후 열악한 환경에 대해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사진=머니투데이 DB

구독자 102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원지(본명 이원지)가 사무실 영상을 공개했다가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에는 '6평 사무실 구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원지가 근무하는 사무실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원지와 3명의 직원이 일하는 이 사무실은 지하 2층에 위치한 6평 규모. 하지만 공간이 좁고 창문조차 없었고 이내 지나치게 열악한 환경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성장 중인 채널도 아니고 100만 유튜버 사무실이 이 상태면 블랙기업 아니냐", "6평에 3명이면 교도소 수준 아니냐", "원지가 유튜버 시작 계기가 회사 스트레스 때문으로 아는데, 막상 대표되니 결국 똑같아진다", "100만 유튜버면 벌이도 좋을 텐데 직원한테 돈 너무 박하게 쓴다" 등 반응을 보였다.

구독자 102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원지(본명 이원지)가 사무실 영상을 공개한 후 열악한 환경에 대해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

논란이 커지자 원지는 유튜브 커뮤니티에 입장을 밝혔다. 그는 "처음부터 넓은 곳으로 갔으면 좋았을 텐데 예상을 깊게 하지 못한 부분이라 이 부분은 꼭 개선해 나가려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지하 2층의 경우 말로만 들으면 나도 갑갑했을 거다. 다만 건물 전체 구조가 외부 중정이 지하 2층부터 하늘까지 뻥 뚫려있는 형태다. 중정에는 공용 테이블과 의자, 자그마한 카페도 있어 회의하기도 좋다. 당연히 한겨울에는 힘들겠지만 조용한 외부 공간이 있어 지하 2층이지만 오히려 좋아 보였다"고 해명했다.

해명에도 비판이 계속되자 원지는 재차 해명 글을 올리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원지는 "아무래도 영상만으론 전체 건물의 환기 시스템이나 구조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실제 환경과 다소 다르게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었던 것 같다"며 "같은 건물을 사용하시는 분들께도 오해나 불편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돼 해당 영상은 부득이하게 비공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상 속 사무 공간이 있는 건물에는 사무실, 뷰티샵, 식당, 판매시설 등 다양한 업종이 입주해 있는 상가 건물로 건물 전체의 환기 시스템을 통해 공기 순환이 이루어지도록 설계돼 있다고 들었다"면서 "때문에 별도의 창문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큰 문제를 끼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다른 요소들과의 종합적인 고려 끝에 해당 장소를 첫 사무실로 계약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첫 사무실이다 보니 미숙하고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면서 "남겨주신 의견들을 적극 수용해 부족한 부분은 채워가며 앞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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