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과 실마리 안보이지만 日자민당 '신중모드로'

송태희 기자 2025. 11. 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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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집권 자민당이 중국과의 사태악화 방지를 위해 신중 모드로 전환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향해 '목을 벨 것'이라는 극언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던 쉐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가 주최하는 행사에 사실상 참여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추방 요구 목소리는 잠잠해졌습니다.

21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자민당 다카기 게이 외교부회장은 전날 당내 회의에서 당 본부가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관이 주최하는 행사 참석 자제를 각 광역지자체 지부 연합회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날 자민당 회의에서는 쉐 총영사의 강제 추방이 주요 화제로 오르지 않았고, 냉정하게 사태를 주시하면서 중일 간 소통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이 '억제적 대응'을 하는 이유와 관련해 "일본 여론이 과열돼 중일 간 대응이 격화하는 사태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해설했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일본이 떠들썩하게 동요해 갈등이 고조되면 중국이 이로워진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중국이 보복 수위를 높이겠다고 경고한 상황에서 사태 수습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다고 요미우리가 짚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은 이달 말부터 내년 3월까지 일본행 항공편을 감편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습니다.

또 일부 일본 음악가들의 내달 중국 베이징·상하이 공연도 안전성 등을 이유로 중지됐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오키나와현 교육위원회는 고교생 약 20명을 이달 29일부터 2주가량 상하이 소재 학교로 보낼 예정이었으나, 중국 측 사정으로 중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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