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서포터즈의 날' 개최

고성식 2025. 11. 21. 1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는 29∼30일 제주국제공항 3번 게이트에서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서포터즈의 날'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지정! 지구를 지키는 첫걸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생태법인 제도 도입을 위해 제주특별법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다.

제주도는 남방큰돌고래를 국내 1호 생태법인으로 지정하기 위해 제주특별법 개정을 국회에 요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태법인 제도 도입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 촉구 행사
남방큰돌고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는 29∼30일 제주국제공항 3번 게이트에서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서포터즈의 날'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지정! 지구를 지키는 첫걸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생태법인 제도 도입을 위해 제주특별법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다.

제주도는 남방큰돌고래를 국내 1호 생태법인으로 지정하기 위해 제주특별법 개정을 국회에 요청했다. 생태법인은 자연물에 법인격을 부여해 권리를 보호하는 제도다. 뉴질랜드 등 해외에는 일부 도입됐지만 국내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다.

29일 오전 개막식에서는 서포터즈 대표가 제주특별법의 조속한 개정을 요청하는 입법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할 수 있도록 제주도의회에 전달한다.

서포터즈는 또 돌고래에게 쓰는 편지를 낭독한 뒤 피켓 행진 퍼포먼스를 벌여 생태법인 제도화에 대한 국민 관심을 끌어낼 계획이다.

제주국제학교 '화랑' 학생들은 '생태법인 서포터즈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대표 서포터즈 단체인 화랑은 지난 1년간 서포터즈 활동을 이번에 전시되는 그림에 담았다.

제주도는 공항을 방문한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입법청원 서명과 신규 서포터즈 가입을 권유하고 참여자에게는 폐의류와 폐해녀복을 재활용한 남방큰돌고래 키링 등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제주 중고등학생 서포터즈 단체인 '블루스캔'은 폐뚜껑으로 만든 돌고래 모형과 폐해녀복을 재활용한 돌고래 키링 등을 선보인다.

kos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