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텀, 美 하빈저 모터스에 15억원 전략 투자… 북미 전기차 시장 정조준

김건우 기자 2025. 11. 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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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텀이 미국 전기차 플랫폼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에 약 15억원을 투자하며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에이텀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하빈저의 차세대 플랫폼과 자사의 고효율 전기차 부품 기술 간 직접적 기술 시너지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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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텀이 미국 전기차 플랫폼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에 약 15억원을 투자하며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에이텀은 지난 20일 하빈저 모터스 지분 투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10.52% 수준이다.

하빈저 모터스는 미국에 본거지를 둔 전기차 플랫폼 개발사로, 상용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핵심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텀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하빈저의 차세대 플랫폼과 자사의 고효율 전기차 부품 기술 간 직접적 기술 시너지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에이텀의 평판형 트랜스 기술은 기존 권선형 대비 부피, 발열을 획기적으로 낮춘 고효율 구조로, 전기차용 OBC(차량탑재충전기)와 LDC(저전압 변환기)의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충전 효율과 저전압 전력 안정성이 성능 경쟁의 중심이 되는 EV 시장에서 기술 우위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하빈저 플랫폼에 에이텀의 고효율 트랜스를 적용하면 충전 속도 개선, 발열 최소화, 내부 전력 효율 향상 등에서 즉각적인 성능 개선이 가능하다"며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북미 EV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글로벌 밸류체인 내 입지를 확실히 넓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텀은 최근 조선, 방산 부문 진출에 이어 전기차 부품 사업 확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미국 투자에 대해 "에이텀이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으로 진입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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